하늘이 내린 자연 위로 역사가 쌓은 흔적이 넘실대는 섬에서 터전을 일구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광활하게 펼쳐진 강화의 푸른 들에서 보물 같은 먹거리를 만난다.
강화도는 선사시대부터 오늘날까지 숱한 역사가 펼쳐진 곳이다. 특히 고려시대에는 몽골의 침략을 피해 39년이나 도읍의 역할을 해내기도 했다.
밖으로는 사면의 바다가, 안으로는 첩첩이 산세가 자리 잡은 강화는 임금의 피난처로 더할 나위 없는 천혜의 요새였다. 강화도 간척의 역사가 시작된 것도 바로 그때다.
갑작스러운 천도로 인구가 급증하자 그들을 먹여 살릴 쌀이 절실해졌다. 그렇게 수많은 이들의 땀으로 생겨난 강화도의 고옥한 땅은 그 고혈에 보답하듯 아직까지 연간 오만여 톤의 쌀을 쏟아내고 있다.
강화도 경지 면적의 40%를 차지하는 너른 논에서 해풍을 맞고 자란 섬쌀은 유난히 달고 차지다는데 강화의 벌에 안겨 사는 이들과 함께 금은보화보다 귀한 강화의 먹거리를 만나본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떡 6형제, 밴댕이 식당 등도 소개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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