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대변인은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기재부 인사편중에 대한 지적에 '조직이 굴러가야 하니까'라고 답했다고 한다"면서 "기재부 출신이 아니면 조직이 굴러갈 수 없다는 것인가. 비 기재부 관료에 대한 편견이고 차별"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윤 정부의 편중인사로 인해 대통령실은 검찰, 정부는 기획재정부라는 이야기까지 나오며 공직사회 사기는 바닥으로 떨어지고 있다"며 "검찰 또는 기재부 출신 인사들만 주요 요직을 차지하는 이런 정부가 제대로 굴러갈리 만무하다"고도 짚었다.
이어 "지지율 추락 핵심 원인이 '인사참사'"라며 "윤석열 정부의 편중인사와 인사검증 실패는 시정되지 않고 책임 지는 사람 한명 없으니 참담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는 제대로 조직이 굴러가게 하고 싶다면 인사 책임 4인방을 문책하고 인사검증 기준을 새롭게 정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