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세 약 12조 원, 법인세 약 31조 원 증가…교통세·증권거래세는 감소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에서 수정한 국세수입(396조 6000억 원) 대비 진도율은 80.1% 수준이다. 최근 5년 평균(최대·최소 제외) 대비 1.6%p 높다.
세목별로는 소득세가 근로소득세 및 종합소득세 중심으로 약 11조 9000억 원 증가했다.
법인세는 약 30조 6000억 원 증가했다. 기재부는 기업실적 개선을 이유로 꼽았다.
부가가치세는 소비·수입의 증가로 약 4조 5000억 원 증가했다고 기재부는 전했다.
종합부동산세는 9000억 원, 상속·증여세는 1000억 원씩 증가했다.
교통세는 유류세 한시 인하 등의 영향으로 약 4조 4000억 원 감소했다. 증권거래세도 3조 원 감소했다.
9월 기준 국세수입은 약 28조 3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대비 약 2조 1000억 원 증가했다.
소득세는 약 7조 7000억 원을 거둬들였다. 기재부는 “소득세는 고용회복 등에 따라 근로소득세 등 증가하였으나, 부동산 거래량 감소 등으로 양도소득세가 감소해 전년 수준으로 징수됐다”고 전했다.
법인세는 12월 결산 법인들의 중간예납 분납분 납부 등에 따라 약 2조 9000억 원 증가했다.
부가가치세는 수입 증가 등의 영향으로 약 3000억 원 증가했다.
다만 교통세는 약 4000억 원, 증권거래세는 약 3000억 원 감소했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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