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작가 수준 높은 예술작품…착한 가격으로 구입 소장 할 기회
- 판매금 일부 이웃돕기 성금 기부
[일요신문] 경북도는 이달 7~12일 경북예술센터(구 신도시홍보관)에서 '행복나눔! 경북예술장터'를 연다.
'행복나눔! 경북예술장터'는 경북도가 경북문화재단, 경북예총(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경북지회)등과 함께 지역예술작가들의 판로개척 지원과 함께 도민의 예술작품 소장기회 마련을 위해 기획했다.
이번 행사에는 회화를 비롯한 사진, 도예, 공예 등 지역작가 작품 100여점을 전시‧판매한다. 예술작품의 대중화를 위해 소품이나 생활도예도 다수 준비했다.
구매채널의 다양화를 위해 경북예술센터에서 이뤄지는 현장판매와 23아트마켓을 통해 온라인 판매도 진행한다. 온라인 판매는 행사기간 종료 후에도 계속해 진행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 참여한 지역작가들은 지역민들에게 일상에서 예술작품을 향유하는 기쁨을 선사하기 위해 감정평가액보다 낮은 가격(감정평가액의 70%수준)에 작품을 출품하고, 판매수익금의 일부를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한다.
한편 행사기간 경북예술센터에서는 도자기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가훈쓰기 등 다양한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주말에는 전시작품 이해를 돕는 도슨트가 운영되고, 야외공연장에서는 국악, 성악 등 작은 문화공연이 펼쳐져,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문화로 즐기는 소소한 재미도 선사한다.
한편 경북예술센터에서 진행된 개막식(7일)에는 이철우 경북지사를 비롯해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회장단(회장 이범헌) 및 전국 시도 예총 지회장이 함께했다. 개막식에는 대북공연, 합창공연 등 축하공연이 펼쳐졌고, 푸드트럭도 함께 준비해 관람객들에게 커피와 간식을 제공하고, 큐레이터가 직접 작품 해설과 함께 관람도 안내했다.
이철우 지사는 "작가들의 열정과 혼이 녹아 있는 예술작품들을 가정과 직장에 들여놓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많은 분들이 경북예술장터를 찾아줄 것"을 당부했다.
# 도민행복대학, 지방시대 대전환 주도할 881명 졸업생 배출
- 학사 736명, 석사 145명 명예도민학위 취득
- 최고령 석사 김재옥(83, 청도)씨, 학습수기 대상 김화자(69, 영주)
경북도민행복대학 명예학위수여식이 7알 경북도청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19개 시군캠퍼스 및 4개 권역 대학캠퍼스 졸업생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성주향토민요보존학습동아리와 구미찬스난타 공연으로 열기를 띄운 이날 행사는 총 23개 캠퍼스(19개 학사, 4개 석사)의 웅장한 기(旗) 퍼포먼스로 시작을 알렸다.
이어 1년간의 도민행복대학 영상을 감상한 후, 736명의 학사 졸업생 대표 2명과 145명의 석사 졸업생 대표 2명에게 명예도민학사학위와 석사학위를 각각 수여했다.
졸업생 241명을 대표한 학사․석사 졸업생 대표 각 2명에게 개근상과 우수 학습자 및 우수코디네이터에 시상했다.
캠퍼스마다 방문해 졸업사진 촬영에 기꺼이 재능을 기부해준 서부권 캠퍼스 손윤수님을 비롯한 6명에게 감사패를, 1년간 총학생회를 이끌어준 임원 7명에게는 공로패를 수여해 감사를 표했다.
올해 8월, 재학생을 대상해 도민행복대학에서 배우고 느낀 점을 솔직하게 풀어낸 경험담 글쓰기 대회에서 수상한 학습자 24명에 대해 '학습수기 공모전'시상식도 가졌다.
대상을 수상한 김화자(69, 영주)씨는 육남매를 홀로 어렵게 키우고 이후 위암3기 투병생활을 이겨낸 끝에 도민행복대학을 다니며 희망과 긍정의 에너지로 제2의 삶을 즐기고 있다는 사연으로 많은 감동을 전했다.
이어 총장 인사와 총동창회장 격려사, 자랑스러운 도민행복대학 동문으로서 지역 발전에 동참하겠다는 올해 총학생회장의 답사와 '공부합시다' 도민행복대학 로고송 제창을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지난해 학사과정에 이어 올해 석사과정까지 수료한 최고령 졸업생 김재옥(83)씨는 "도민행복대학을 다니며 행복의 의미를 찾았다. 향후 박사과정까지 배움을 지속하고 싶다"고 졸업소감을 밝혔다.
이철우 도민행복대학 총장은 "졸업생들의 학습 열정에 찬사를 보내며, 졸업생들의 지속된 도전과 참여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 칠곡군, 제4차 문화도시 선정
- 칠곡군, 제4차 법정 문화도시 최종 선정
- 5년 간 총 사업비 200억원(국비100, 지방비 100) 투입…주민 문화적 삶 높여
경북 칠곡군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시행한 '제4차 문화도시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내년부터 지역 고유 문화적 브랜드 창출을 위한 본격적인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제4차 예비 문화도시로 승인한 16개의 지자체 중 예비사업 추진 과정 및 결과, 행·재정적 추진기반 확보, 추진효과 및 가능성 등에 대해 문화도시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칠곡군을 포함해 최종 6곳을 문화도시로 선정했다.
법정 문화도시로 선정된 칠곡군은 '평생학습도시'라는 정체성과 '인문학도시'의 정체성을 결합해 '인문경험의 공유지'라는 비전을 갖고 인문경험 공유프로그램과 인문경험 실천프로그램(시민주도 정책연구, 프로그램 기획) 등 주민주도형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또 읍면별로 문화거점을 조성해 마을 주민의 '10분 생활권 문화 공간'을 구축하는 등 내년부터 5년간 최대 200억원(국비 100, 지방비 100) 규모의 사업비를 들여 성공적인 문화도시를 조성하기로 했다.
한편 문화도시 조성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문화진흥법에 근거해 2018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다.
# 서울서, '경북도 도자기 문화축전' 열린다
- 9~11일 서울 코엑스C홀… "흙을 빚어 혼(魂)을 불태우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경북 도자기 문화축전'이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제17회 공예트렌드 페어'에서 9~11일 열린다.
경북도가 주최하고 경북도예협회(이사장 김종훈)가 주관하는 이번 축전에는 이희복·김재철·김외준 등 지역 최고장인과 대표 도예가 40여명이 참여해 예쁜 색조와 대범한 조형, 아름다운 선이 어우러진 경북의 도자기를 전시·판매한다.
그간 경북 도자기 문화축전은 지역 도예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화려한 색감과 독특한 형태의 도자기 등 지역민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작품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했다. 지역 도자산업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도자제품의 다양화·대중화를 통한 관광상품 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해 왔다.
이번 축전은 예년과 달리 지역을 벗어나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7회 공예트렌드 페어'에서 연다.
올해 페어에는 약 330명의 예술가가 참여하고 그 중 도예가가 70%로 추정된다. 국내에서 열리는 대단위 규모의 박람회에서 행사를 열어 지역 도자기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코로나19로 침체돼 있는 지역 도자업계의 시장판로를 개척한다는 것.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대한민국의 모든 트렌드를 선도하는 서울에서 이번 축전을 열어 국내외 도자산업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식견을 넓혀 경북의 도자기가 한층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도는 앞으로도 도자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 베트남 현지서 '한국어 말하기 대회' 가져
- 베트남 타이응우옌대학교에서, 예선 통과한 대학생 10명 한국어 실력 겨뤄
- 해외자매도시 현지 한국어말하기 대회 통한 한국 문화 홍보
경북도는 지난 5일 베트남 타이응우옌대학교에서 '2022 경북-타이응우옌성 한국어말하기대회'를 가졌다.
이 대회에는 예선전을 통과한 10명의 대학생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으며, 이날 관중석을 가득 메운 200여 명의 학생들이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번 대회에서 타이응우옌 대학교 즈 띠 후에 학생이 1등으로 선정돼 도에서 상금 50만원을 수여했다. 응우옌 티 화이 중, 응우옌 튀 티 린 학생이 2등상을 차지해 각 각 30만원의 상금을 받았으며, 이밖에 참가한 모든 학생이 도가 준비한 상금과 기념품을 받았다.
Kpop 댄스와 노래, 부채춤 등 축하 공연과 참가자 및 참관객 모두가 참여한 한국 문화 퀴즈쇼도 진행했다.
경북도와 타이응우옌성은 2005년 자매도시 결연을 맺고 공무원, 스포츠, 청소년 등 폭넓은 교류를 해왔다.
특히, 올해 한·베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한국어말하기 대회를 비롯한 공무원 테니스 교류, 타이응우옌성 교사 경북 방문 등으로 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응원 경북도 외교통상과장은 "한·베 수교 30주년을 맞아 경북의 자매도시인 타이응우옌성에서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열게 돼 매우 기쁘다"며, "도는 해외 청년들의 한국 문화에 대한 애정과 지역 간 우호가 증진될 수 있도록 다양한 국제교류 행사를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북도, '제20회 경북과학축전' 개막
- '경북을 보다! 과학을 읽다! 미래를 쓰다!' 주제…9~11일 포항 만인당에서 개최
- 3D 광섬유 아트존, 어린이 과학놀이터, 로보마스터 등 풍성
'제20회 경북과학축전'이 이달 9~11일 포항 만인당에서 열린다.
올해 20회를 맞는 경북과학축전은 '경북을 보다! 과학을 읽다! 미래를 쓰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과학기술을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3D 광섬유 아트존, AI·메타버스 등을 활용한 과학체험관, 과학놀이터, 과학키트 체험프로그램, 로보마스터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했다.
메인무대에서는 과학 골든벨, 프로게이머 게임쇼(카드라이더), 사이언스 마술쇼, 코스프레쇼 등이 진행된다.
전시장에서는 주제관(AI, 메타버스 AR/VR, 3D프린팅), 과학체험관, 어린이과학놀이터, 사이언스 북카페, 유튜브 크리에이터관, 로보마스터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된다.
컨퍼런스홀에서는 '뇌 과학이 인생에 필요한 순간'이라는 주제로 카이스트 김대수 교수 등 다양한 강연과 SF 영화도 볼 수 있다.
10일 개막식 행사에는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김병욱·김정재 국회의원, 박용선 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산・학・연 관계자와 지역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경북과학기술대상 시상, 20주년 기념 퍼포먼스, 부스투어 순으로 진행된다.
이달희 경제부지사는 "이번 축전은 코로나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되는 만큼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과학문화 활동이 풍성하게 펼쳐지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
홍준표 "용병 하나 선택 잘못 했을 뿐…기죽지 말자"
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
-
[인터뷰] 박창범 전 우슈협회장 "이기흥 회장이 당선되면 종신제 간다"
온라인 기사 ( 2024.12.09 10:12 )
-
경북도, 2025 국비예산 역대 최대 11조 8677억 원 확보
온라인 기사 ( 2024.12.10 19: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