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한국공항공사는 올해 7월 전국 최초로 공항 명칭이 변경된 ‘포항경주공항’에서 민항 74년 역사 최초로 국내 항공 여객 70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항공 여객 및 유관기관에 감사 메시지를 전달했다.
행사는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의 기념사에 이어 이강덕 포항시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김호진 경주 부시장이 축사를 진행했다.
이어 7000만 명 돌파를 기념하기 위해 당일 포항경주공항 이용객 중 2명에게 기념품을 지급하고, 항공사(진에어), 관광업계(한국관광협회 중앙회) 등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강덕 시장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국내 항공 여객 7,000만 명을 달성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국제선이 정상화된 이후에도 중소 지방 공항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국공항공사와 여러 유관기관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이강덕 시장, 박태준 포스코 회장 11주기 추모
포항시는 13일 청암 박태준 포스코 회장 서거 11주기를 맞아 포스텍 청암조각공원에서 추모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이강덕 시장과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간부 공무원들은 함께 포스텍 내에 있는 박태준 회장의 동상을 찾아 헌화하고 참배했다.
지역사회와 공생 공존하며 ‘절대적 절망은 없다’와 우향우 정신으로 무에서 유를 창조해 철강산업을 일으키고 대한민국 산업화의 초석을 놓은 박태준 회장의 뜻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또 생전에 보여준 제철보국, 애국애족의 정신과 함께 도전과 창의의 ‘청암 정신’을 바탕으로 포스코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일궈내고, 포항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박 회장의 업적을 되새겼다.
이강덕 시장은 “현재의 포항이 있을 수 있도록 영일만 기적을 이뤄낸 박태준 회장의 불굴의 신념과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은 아직까지도 포항시민들의 자긍심으로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며 “박태준 회장의 정신과 헌신을 깊이 되새기고 함께 미래의 포항을 만드는 데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 포항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워크숍 개최
포항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강덕·강석암)은 13일 포항서밋컨벤션 영일만홀에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활동 사례 발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간의 팀빌딩 레크리에이션 및 축하공연, 기념식, 개회사, 표창패 수여, 축사, 기념 촬영 퍼포먼스에 이어 이강덕 포항시장의 특강이 진행됐다.
활동 사례 발표를 맡은 오천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마을 복지 학당 운영’, ‘청소년 문화축제’, ‘소복마을 만들기’, ‘효 사랑 가요무대’ 등 올 한해 마을 복지, 주민 조직화 사업 등을 다양하게 시도해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활동 영역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를 대상으로 포항시장 표창패 29명, 포항시의회 의장 표창패 9명이 수여됐다.
이날 이강덕 시장은 ‘기후 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안전 도시 종합계획’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기후 위기에 따른 재난양상을 분석하고, 안전 도시 포항 건설을 위한 추진전략 로드맵을 제시했으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 국가 기간산업을 지키기 위한 현재까지 추진성과 등에 대해 강의를 펼쳤다.
이강덕 시장은 “지역복지 분야에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역할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며 “우리 동네 복지, 나아가 포항시의 복지를 책임지고 있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한 번 더 주변을 살펴봐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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