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 국비 캠프 공간 제공…대구 국비 4조 371억원 확보에도 역할
- 이인선 의원 "수성구·대구시 위한 국가예산 확보 최선 다했다"
[일요신문] 대구 '수성못'에 월드클래스 수상공연장과 수성못-들안길 연결 스카이브릿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국민의힘 이인선 의원(대구 수성구을)은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내년도 정부예산안에서 총사업비 165억원 규모 수성못 월드클래스 수상공연장과 수성못-들안길 연결 스카이브릿지 조성사업 설계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구 대표 관광명소이자 시민 힐링공간인 수성못에 월드클래스 수준의 수상공연장이 조성된다. 특히 수성못과 들안길을 스카이브릿지로 연결해 이용객의 편의를 높이는 프로젝트도 내년부터 시작된다.
수상공연장 조성은 지방 이양 사업으로 분류돼 수년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가 예산 확보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수성못과 들안길을 연결하는 스카이브릿지 역시 오랜 기간 예산확보에 난항을 겪고 있었던 것.
하지만 이 의원은 기존 문화체육관광부가 아닌 국토교통부 사업으로 전환해 힘을 쏟았고, 그 결실로 이 사업을 확정할 수 있게 됐다. 국가기관장, 대통령직 인수위원 등을 역임한 이 의원이 그 역량을 갖춘 노하우와 인적네트워크를 백분 활용한 전략이 국가예산 확보에 들어 맞은 것이다.
특히, 지난 10월 28일에는 세종시에 위치한 국토교통부를 직접 찾아 원희룡 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예산지원의 필요성을 상세히 설명했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기획재정부와 여야 의원들을 적극적으로 설득하는 등 노력을 기울인 결과 최종 예산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 "대구 수성못, 국제적 관광명소로 거듭난다"
"수성못를 세계적 수준의 명품 수상공연장으로 조성하겠다."
이인선 의원은 "오스트리아의 인구 2만 규모의 소도시 브레겐츠가 보덴호(湖) 수상무대 오페라 축제로 매년 2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를 예을 들며, 수성못은 대구와 대한민국을 넘어 국제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들안길과 수성못의 도보 이동이 원활해지며 대구 대표 관광지 수성못 일대가 획기적으로 변화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세계문화산업포럼 개최를 위한 국비 2억원도 확보했다. 내년 포럼은 국내‧외 청년 창작가를 초청하고, 국제기구인 한·아세안센터와의 협력으로 아세안 10개국 관계자(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등 한류 최대 수요국가)를 초청하는 것으로 예정돼 있다.
이번 예산 확보로 문화도시 간 교류협력으로 지역 강점산업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의원은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을 대구시 국비확보 상황실로 제공하고, 기획재정부와 국회 협의 과정 등 신속한 동향 파악과 지역 주요 현안사업의 예산 증액도 지원했다.
이렇듯 대구시의 내년도 국비 확보액 4조 371억원의 성과에는 예결위 활동와 국비캠프 제공 등으로 전방위적으로 지원한 이인선 의원의 공이 컸다는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이인선 의원은 "수성구와 대구시를 위한 국가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했다. 특히 지역민들의 염원이 가득 담긴 수성못 일대의 숙원사업 두 건을 함께 추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수성구 및 대구시와 긴밀히 협의하고, 중앙부처에 사업의 당위성을 꾸준히 전달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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