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고민견 '하이'는 외부인만 보면 맹렬하게 짖으며 보호자가 말려도 진정은커녕 경계심만 'high'가 되어 주민들의 민원이 쇄도한다고 한다. 심지어 가족견 베들링턴테리어 믹스 '루'에게 싸움인 듯 싸움 아닌 심한 장난을 거는 하이로 인해 엄마 보호자는 심각한 고민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그저 하이, 루가 논다고 생각하는 아빠 보호자는 두 마리의 위험한 장난을 전혀 말리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장난꾸러기 8살 아들의 하이, 루를 향한 격한 애정 공세까지 더해져 지켜보는 아내 보호자만 속이 타들어 가는 상황이다.
이에 하이, 루 싸움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는 남편 보호자를 위해 강형욱 훈련사는 문제 영상을 함께 보며 상담에 들어가고 영상을 보던 남편 보호자는 결국 고개를 숙이고 만다
한편 강 훈련사의 아들 주운은 "난 고양이가 좋아"라며 충격 고백을 하는데 그 사연을 알아본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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