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한울2호기가 취수구 해수 이물질 여과설비 점검을 위해 출력을 감소했다.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박범수)는 18일 오전 9시께 100% 정상 운전 중인 한울2호기(가압경수로형, 95만kW급)의 원자로 출력을 55%까지 감소시켰다고 밝혔다.
취수구 해수 이물질 여과설비 점검을 위해 서다.
한울본부 관계자는 "한울 2호기는 즉시 취수구 해수 이물질 여과설비 점검을 완료하고 오후 1시부터 원자로 출력을 증가하고 있으며, 이날 오후 10시께 전 출력에 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한울본부, 신한울1호기 준공 취득세 515억 납부
- 울진군 지역재정 확충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한울본부가 신한울1호기 준공에 따른 취득세 납부를 완료했다.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박범수)는 18일 울진군청을 방문해 신한울1호기 준공에 따른 취득세 등 약 515억원에 대한 납부 신고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신한울1호기는 2009년 4월 3일 정부로부터 전원개발실시계획 취득 후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해 지난해 11월 28일 건축물 사용승인을 받았다. 이후 12월 7일 본격적인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이번 취득세는 울진군 단일 납부 건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이다. 515억 원 중 30%인 139억원은 울진군으로 교부되고, 나머지 70%인 376억원은 경북도로 들어간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취득세 적기 납부로 울진군 세수에 큰 도움을 준 한수원에 큰 고마움을 갖고있다. 앞으로도 군의 발전을 위해 많은 협조"를 당부했다.
박범수 본부장은 "한울본부는 항상 원전의 안전 운영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울진군과 상생발전하기 위해 더욱 힘을 쏟겠다"며, 군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한울본부는 올해 말 신한울2호기를 준공하게 되면 그에 따른 취득세를 추가로 납부할 예정이다. 이번 취득세 납부와는 별도로 신한울1호기가 본격 가동돼 지역자원시설세(발전량 기준 부과)를 납부하게 된다.
# 한울본부, '2023 사업자지원사업' 계획 확정
- 전사 최대 규모로 약 146억원 상당 103개 사업 선정
한울원자력본부는 원전본부 중 최대 규모의 사업자지원사업 계획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업자지원사업은 원전 사업자가 발전량(전전년도 기준 kWh당 0.25원)에 따라 자기자금으로 발전소 주변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지역주민 복지향상 등 지역과 상생하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울본부에 따르면 올해 한울본부의 사업자지원사업 예산은 약 146억원으로 최종 103개 사업이 선정됐다.
자세한 내용은 한울본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특히, 올해는 울진군민 누구나 보편적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사업을 확대했다. 울진군 지역주민 종합건강검진 지원사업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12억, 상수도 요금 지원사업은 기본요금을 포함해 약 11억 및 지난해 상수도 요금을 지원받지 못했던 자연부락 오지마을에도 소규모 수도시설 공공요금 지원 3000만 원을 확정했다.
이외도 취약계층 김치·반찬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장애인 재활·자립 지원사업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신규사업도 다수 확정됐으며, 울진에서 오는 4월 열리는 경북도민체육대회에 약 10억원도 지원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서 힘을 보태기로 했다.
박범수 본부장은 "사업자지원사업으로 다양한 계층을 배려하고,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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