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4.8%↑·해외 9.9%↑
국내 시장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3만 8678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카니발로 6904대가 판매됐다. 승용은 레이가 3585대, K8 3451대, K5 2560대, 모닝 1813대 등 총 1만 2903대가 판매됐다.
카니발을 비롯한 레저용차량(RV)의 경우 스포티지 5492대, 쏘렌토 4611대, 셀토스 3366대 등 총 2만 2124대가 판매됐다. 상용은 봉고Ⅲ가 3580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총 3651대가 판매됐다.
해외 시장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9.9% 증가한 19만 3456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차종별로 스포티지가 2만 7029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다. 이어 셀토스 2만 3709대, K3(포르테) 1만 4865대 순이었다.
특수 판매는 국내에서 전년 대비 39% 감소한 75대, 해외에서 137.5% 증가한 228대를 판매했다.
기아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현상이 점진적으로 완화되며 생산 물량 증가로 공급 확대가 지속 중”이라며 “올해는 양적 성장과 함께 경쟁력 있는 신차 및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 친환경차 판매 비중 확대, 내실 있는 판매 전략 등으로 수익 향상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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