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넷째 주(1665.1원) 이후 연속 3주째 내림세를 보였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24.2원 하락한 1697.2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27.9원 하락한 1583.2원이었다.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1598.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최고가는 GS칼텍스로 1637.8원이었다.
이번 주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36.9원 하락한 1468.7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경유 가격은 4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최저가는 알뜰주유소 1440.2원, 최고가는 GS칼텍스 1481.8원으로 조사됐다.
이번주 국제 휘발유 및 경유 가격은 소폭 상승했지만, 상승 폭이 작아 당분간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배럴당 0.4달러 오른 84.6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0.2달러 오른 89.6달러를 기록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다음 주에도 국내 휘발유 가격은 하락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다만 최근 국제 경유 가격이 오름에 따라 다음 주 국내 경유 가격은 보합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