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소상공인 대상 온라인 판로 확대 및 활성화 지원
[일요신문] 경북도와 온라인 쇼핑몰 지마켓(G마켓) 간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확대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이 24일 G마켓 본사(강남 파이낸스센터)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이택천 G마켓 본부장 등이 함께했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와 고물가로 위축된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동네 상권의 조속한 회복지원을 위해 한시적으로 수수료를 인하하는 지자체 최초의 협약으로, G마켓과 경북도가 상호협력으로 추진됐다.
이번 협약으로 기존의 지자체가 시행하던 단순 쿠폰지원 방식을 넘어 G마켓이 판매수수료를 인하해 경북소상공인들에게 원가 절감 효과를 창출하고, 1억원 이하를 판매하는 영세소상공인을 집중 지원한다.
이를 위해 '경상북도 소상공인 온라인 특판전'을 다음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진행한다.
협약에 따라 경북도는 소상공인의 상품 판매 확대를 위해 전년도 판매액 1억원 이하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쿠폰 및 홍보비용 10억원을 지원한다.
기존 G마켓에 입점해 있는 영세소상공인뿐만 아니라 신규 입점 소상공인은 요건이 충족되면 수수료 감면을 받을 수 있다.
G마켓에 입점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이달말부터 신청할 수 있다.
경북도경제진흥원이 접수를 받아 자격 요건을 갖춘 업체에 한해 G마켓으로 입점 신청을 대행한다.
신청 및 접수는 경북도경제진흥원 온라인(지원사업마당/지원사업 안내 공고/소상공인온라인특판전)으로 진행한다.
G마켓 메인홈페이지에 '경북소상공인관'을 개설해 할인 프로모션 진행 등 판촉행사도 진행하며, G마켓에 입점한 경북소재 소상공인 업체들과 함께 신규 입점하는 업체들의 매출 활성화를 높이기로 했다.
이달희 경제부지사는 "이번 협약으로 고물가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판매를 활성화해 경영안정을 돕겠다"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판로를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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