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군사정권시절 국영기업체에서 노조위원장을 역임한 노동운동가 출신이 노조를 비판한 책을 출간해 세간의 화제다. 책 제목은 '노조는 국가와 기업의 재앙'이다.
이 책을 쓴 저자는 군사정권시절인 1980년대 노동자의 본산이며 민주노총의 태동지인 울산에 본사를 둔 한국석유공사에서 노조를 설립하고 초대노조위원장을 지냈다.
당시 서슬퍼런 군부가 득세하던 시절 특히 군장성들이 사장으로 재직한 국영기업에서 노조를 만든다는 것은 '태양이 서쪽에서 동쪽으로 뜬다'고 할 정도로 노조가 설립된다는 건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시절이었다.
이로 인해 책 저자는 요즘은 상상조차 할 수 없던 퇴직을 강요당하는 등 온갖 수모를 겪고 회사를 떠났다. 격세지감이랄까 재벌과 기업을 향해 칼을 휘둘던 책 저자가 지금은 노조를 비판하고 기업을 옹호하는 책을 펴냈다.
책이 출간되자 강성노조인 민주노총과 현대차노조는 필자를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하며 대립각을 세웠다. 방송과 신문도 노조위원장 출신이 노조를 강하게 비판한 책이 나오자 관심을 갖고 보도했다.
세계적 방송사인 영국의 BBC방송도 책 저자에게 인터뷰를 요청하는 등 화제의 인물로 부각됐다. 특히 필자가 국회 정론관(소통관)에서 민주노총을 옹호한 "문재인은 총살감"이라고 성토하자 진보언론사 오마이뉴스가 대서특필로 보도하기도 했다.
'노조는국가와 기업의 재앙'에서는 언론에서는 전혀 다루지 않던 강성노조의 비리와 치부를 상세하게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내용은 △민주노총은 인간이기를 포기한 야수 △배부른 노조가 판치는 무법지대, 전교조는 강간집단 가짜뉴스 생산 언론노조 △강성노조 존재하면 빈곤국가로 몰락한다 △일자리 파괴하는 최저임금 인상 △귀족노조가 경제 망친다 △파업이 몰고온 재앙, 노사화합이 살길 △기업은 '을' 노조는 '갑'으로 변한 세상 △노조가 지배하는 대한민국 △강성노조는 쓰레기 집단 △기업이 해외로 떠났다. 민주노총 무서워 △매국노 이완용보다 더 매국노 언론노조 △기업을 죽이는 민주노총을 폭로한다 등의 목차로 412쪽의 비교적 방대한 분량이다.
현재 책을 쓴 저자는 예전, 양대노총에서 파업과 투쟁에 이골이 난 노조간부들을 규합 제3노총인 전국노총을 노동부로부터 인준 받아 순수 합리적 노동운동 정착에 힘쓰고 있다. 또한 강성노조인 민주노총을 해체하는 단체를 운영하며 노동개혁운동에 혼신을 쏟고 있다.
#울산에 전국 최초로 수소전기차 검사센터 개소...7월 11일부터 업무 시작
울산시(시장 김두겸)에 전국 최초로 건립된 수소전기차 검사 센터가 개소해 본격 업무를 시작한다. 울산시는 11일 오후 3시 수소전기차 검사 센터에서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권용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전형필 국토교통부 모빌리티자동차 국장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울산수소전기차검사센터(이하 검사센터)는 정부의 수소경제활성화와 탄소중립정책에 따라 급속하게 증가하는 수소전기차의 운행안전 확보를 위해 국비 51억을 투입, 대지면적 3,800㎥, 건축면적 832㎥ 규모로 울산 북구 이화산업단지 내에 건립됐다.
검사 센터의 주요 업무는 수소·천연가스 내압용기검사, 가스차량 제작사 장착검사, 자동차 안전도 검사 등이다. 센터 건립에 따라 지금까지 별도로 검사받던 수소·천연가스 내압용기검사와 정기 검사를 한자리(원스톱)에서 받을 수 있어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접수실과 회의실, 새싹 기업(스타트업) 사무실, 전시실, 전기차 충전시설 등 시설을 개방해 자동차 검사 수검고객과 지역주민 등이 관련 편의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에 이어 수소전기차 충돌․전복 사고 시 위험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는 안전성 평가․검사기준 마련과 제작결함 조사 등 안전인증을 위한 전국 최초의 수소차 전담 안전인증센터의 성공적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국토부․시․공단)도 체결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전국 최초로 수소전기차 전용 검사 센터가 울산에서 개소하고, 검사 센터 옆에 안전인증센터까지 건립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울산은 수소승용차, 수소버스, 수소트럭에 이어 수소트램, 수소선박까지 이동수단(모빌리티)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수소 에너지 강국으로 이끄는 세계 최고 수소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북구 농소1동 주민총회, 박천동 구청장 및 여야 국회의원 참석
울산 북구(청장 박천동)는 농소1동 주민자치회가 11일 옛 호계역 주차장에서 주민총회와 홈골 사랑나눔 축제를 열었다고 밝혔다. 주민자치회총회에는 박천동 구청장을 비롯해 박대동 전 국회의원과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등 내빈들이 참석해 발전을 기원했다.
이날 주민총회에서는 △우리동네 시네마천국(돗자리 영화제) △맛있는 반찬으로 안부전하기(사랑의 반찬나누기) △반려동물 에티켓 홍보물 부착 △향기톡톡뽀송뽀송(이불빨래 해드려요) △착한순환 체험 프로그램(착한 나무랑 놀자) △탄소중립2030 실천을 위한 주민과 함께하는 환경교육 등 6개를 내년도 마을의제로 선포했다.
총회와 함께 진행한 홈골 사랑나눔 축제에서는 플리마켓과 먹거리부스, 다양한 체험활동, 주민자치센터 수강생 공연과 작품 전시 등이 열려 주민 발길이 이어졌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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