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시장 홍태용)는 행정안전부의 ‘2023년 상반기 지방물가 안정관리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돼 재정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1억원을 지원받는다고 19일 밝혔다. 김해시는 지난해 첫 평가 수상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우수기관에 선정되며 2년 연속으로 특별교부세 1억원씩을 확보했다.
행안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특·광역시 8, 도 9, 자치구 74, 시·군 152)에서 제출한 물가안정관리 추진성과를 토대로 지방공공요금관리, 착한가격업소 지원 실적인 정량평가와 개인서비스요금 안정화 노력, 물가 특수시책 등 정성평가로 나눠 물가관리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김해시는 이번 평가에서 주변 상권 가격 안정화에 큰 역할을 하는 착한가격업소 도내 최다 100곳 확대 지정, 설 명절 민생현장 방문 점검, 시민외식비 부담 경감을 위한 김해형 공공배달앱 운영, 동절기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등 물가관리 시책 발굴에 적극적인 정책을 펼쳐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해시는 고물가 속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물가대책종합상황실 운영, 착한가격업소 확대 지정, 지역 소비 진작을 위한 김해사랑상품권 발행과 소비촉진 행사 등으로 위축된 지역 상권을 살리고 소비심리 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물가안정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홍태용 시장은 “고물가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2년 연속해 물가안정관리 노력을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착한가격업소 활성화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물가시책을 발굴해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년 서울국제조각페스타 특별전 개최
김해시는 2024 서울국제조각페스타 유치를 위해 18일 시청에서 이 행사를 주최하는 사단법인 한국조각가협회와 일상이 풍요로워지는 문화복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조각가협회는 1985년 창립한 국내 최대 조각단체로 전국 1,000여 명의 회원이 각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다양한 조각 언어의 확장을 위해 정기 전시회와 국제교류전을 주최하고 있다. 특히 2011년부터 국내 최대의 조각 전시회이자 아트페어인 서울국제조각페스타를 매년 주최해 조각 장르에 특화된 전시를 선보여 왔다.
김해시는 내년 전국체전(장애인체전)을 문화체전으로 개최하기 위해 기초지자체 최초로 2024년 서울국제조각페스타 특별전을 김해서 개최할 예정이다. 개최 시기는 논의 중이다.
이와 함께 김해시와 한국조각가협회는 김해시립 김영원미술관 특성화를 위한 공동기획전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해 김해지역이 조각 미술계의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조각가협회 김정희 이사장은 “김해시와 문화복지 실현에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 특히 김해시립 김영원미술관이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홍태용 시장은 “2024년 서울국제조각페스타 특별전을 통해서 시민들이 수준 높은 예술작품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업무협약에 적극 협조해 주신 한국조각가협회 김정희 이사장님 이하 관계자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네트워크 사례회의 개최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1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민간과 공공의 사례관리 기관 20개소의 사례관리사와 읍면동 사례관리사 등 60명이 함께하는 네트워크 사례회의를 개최했다.
사례관리사업은 탈빈곤, 자립생활 가능을 목표로 복합적이고 다양한 욕구를 가진 대상자에게 욕구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민간과 공공의 사회복지기관과 읍면동에서 함께 실시하고 있다.
이날 열린 김해시 네트워크 사례회의는 민간에서 주도해오던 것을 지난 6월부터 김해시 희망복지지원단의 주도로 김해시 정신보건복지센터, 중독센터, 드림스타트 등 9개 공공부문 사례관리 기관과 김해시종합사회복지관, 가정폭력상담소 등 11개 민간부문 사례관리기관 그리고, 19개 읍면동의 사례관리 담당자 등이 참여했으며 매월 1회 정기적으로 개최된다.
이번 사례 상정 건은 김해시 아동보호전문기관과 김해여성회 부설 가정폭력 상담소에서 제출한 안건으로 심도 있게 토론하고 참여기관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해결책을 함께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김해시는 네트워크 사례회의를 진행하면서 요즘 노인 가구와 1인가구의 증가로 인해 돌봄 문제, 경제적 문제, 심신의 질환 등 다양하고 복합적인 욕구와 문제가 있는 가구의 문제를 함께 논의하고 각 기관이 보유한 지역자원을 연계하여 문제해결을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사례관리 가구들의 전문적인 지원을 위해 지역의 사례관리 기관들과 네트워크 기반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악취·대기오염 원인 ‘총탄화수소’ 관리 강화
김해시는 악취와 대기오염의 주요 원인물질인 총탄화수소(THC) 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현장에서 바로 분석이 가능한 첨단장비인 총탄화수소 측정기를 구입한다.
시는 보건환경연구원 등 검사기관에 의뢰하지 않고 총탄화수소를 직접 측정해 관리하기 위해 5,000만원의 추경예산을 편성, 오는 8월까지 측정기를 구입하고 현장분석 전담반을 구성해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를 바로 확인해 점검 실효성을 높인다.
총탄화수소는 탄소와 수소로 결합된 유기화합물을 포함한 대기오염물질로 주로 도장시설, 시멘트 제조공정 등에서 많이 발생하며 피부 접촉과 호흡기 흡입 시 신경계 장애를 일으키는 물질이다. 특히 가스 상태로 심한 악취를 유발, 민원 발생의 큰 요인이 되면서 배출허용기준을 적용받는 시설과 기준 또한 강화되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상반기 민원 발생 사업장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40여 곳을 대기측정 전문업체에 의뢰해 총탄화수소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8개 사업장의 방지시설을 개선하도록 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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