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시장 김두겸)는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한 국비 확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 공략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오는 8월까지 진행되는 기획재정부 사업별 예산심의 과정에 울산시가 반드시 정부안에 반영돼야 하는 사업에 대한 국회차원의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박성민 국회의원사무실을 직접 찾아가는 등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이날 안효대 행정부시장은 핵심사업을 담당하는 경제산업실장, 미래전략본부장, 녹지정원국장 등과 함께 방문해 국비사업에 대한 세부내용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국회차원의 적극 지원을 당부했다.
울산시가 이번 정부안에 반드시 예산을 확보하려는 핵심사업은 신규사업으로 △울산 화학적 재활용(해중합) 성능 시험장(테스트베드) 구축사업 △울산 국가산단 지하배관 현장 안전관리체계(시스템) 구축 △수소 건설‧산업기계 평가 기반(플랫폼) 구축사업 △청년창업 거점(허브)공간 조성 및 창조경제혁신센터 이전 △석유화학단지 주변 산 연접지역 인화물질 제거 사업 △도심형 정원 기반 시설(인프라) 구축 사업 △멀티오믹스 기반 난치암 맞춤형 진단‧치료기술 상용화 △온산항 해양오염퇴적물 정화사업으로 8건이다.
주요 계속사업으로 △영남권 국제(글로벌) 숙련기술진흥원 건립 △3디(D)프린팅 융합기술센터 구축 2건도 건의했다.
안효대 경제부시장은 “내년 세수 전망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가 강력한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신규사업 반영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시 추진사업들이 미래 성장동력,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정부예산안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 정치권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상황으로, 정부안이 결정되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기재부의 예산 심의가 예정되어 있는 8월 말까지 수시로 기재부와 국회를 방문해 울산시 주요 국비사업이 정부예산안에 최대한 반영되도록 적극적인 국비 확보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남구 옥동 행정복지센터, ‘더위 극복! 실버 건강 체조 교실’ 실시
남구 옥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은 21일 행정복지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 등 18명을 대상으로 ‘무더위 극복! 실버 건강 체조 교실’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폭염에 대비해 여름철 야외작업을 하는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에게 남구보건소 건강증진교육 사업과 연계하여 건강 체조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어르신들의 체력 증진 및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마음 챙김 명상 △라텍스 밴드를 활용한 체조 등 근력 강화에 도움이 되면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활동으로 진행됐으며, 체조 교육 후에는 우리 마을 간호사와 함께 간단한 온열질환 예방 교육을 실시하여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정지연 옥동장은 “올해도 기록적인 폭염이 예정된 만큼 무더위에 대비해 어르신들의 체력도 증진되고 여름철 안전 수칙도 되새길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범서읍 주민자치회, 제1회 주민총회 개최
울주군(군수 이순걸) 범서읍 주민자치회는 21일 범서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이순걸 울주군수와 김영철 울주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서범수 국회의원,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제1회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주민총회는 주민들이 직접 보고 느낀 마을 문제를 발굴해 많은 주민과 함께 논의하고 공유하는 공론의 장이다. 주민대표 조직인 주민자치회를 주축으로, 주민 삶과 직결된 생활 자치를 실현하는 직접민주주의의 가치를 담고 있다.
이날 주민총회는 개회선언, 2023년 주민자치회 활동 경과보고, 주민자치회 및 마을의제 소개, 투표 마감 및 결과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범서읍 주민자치회는 도시안전분과, 복지환경분과, 문화교육분과 등 총 3개의 분과로 구성됐으며, 이날 각 분과별로 사업의제를 정해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
도시안전분과는 선바위 한마당 축제, 복지환경분과는 범서주민건강 기체조, 문화교육분과는 범서역사 바로 알기 사업의제에 대해 투표한 결과, 모두 과반의 찬성을 얻었다. 최종 선정된 주민자치사업은 내년도에 추진될 예정이다.
신무상 회장은 “이번 주민총회에서 확정된 내년도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주민과 하나되고, 주민이 주인되는 주민자치회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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