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강준석 사장은 7월 26일 여름철 자연재해를 대비해 감천항 서방파제, 7부두 등을 집중 점검했다. 강준석 사장은 폭우로 인한 사고 위험이 큰 시설물을 직접 살펴보면서 미비한 점이 없는지 점검했다.
항만 내 응급상황에 대비해 비치한 자동심장충격기(AED)와 혹서기에 야외에서 하역작업하는 근로자들의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해 지원한 안전그늘막 설치 현장 등도 시찰했다.
강준석 BPA 사장은 “올여름에는 이상기후로 인해 전국적인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모든 관계자들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산업은행 회장 부산항 및 북항재개발 현장 방문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25일 본사를 방문한 산업은행 강석훈 회장과 관계자를 대상으로 부산항의 운영 현황과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예정지인 북항재개발사업 진행 현황 등을 소개했다.
산업은행 강석훈 회장의 BPA 방문은, 부산항 등 항만지역 경제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우리나라를 글로벌 물류 허브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산업은행의 해양금융 관련 지원 정책에 따라 이뤄졌다.
BPA 강준석 사장은 “부산항은 국내 컨테이너 화물의 75%를 처리하는 수출입 전진기지로 지난해 약 15조원의 부가가치 창출해 국가 경제 성장 이바지 중이며, 신항 서컨 2-5단계 완전 자동화 터미널 개장과 진해신항 개발(1-1단계) 추진 등 스마트항만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산업은행 측은 “해양물류 관련 우량 프로젝트를 지속 발굴해 투자 규모를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후 부산항만공사는 “국가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개최 예정지인 2단계 북항재개발사업을 적기 추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은행 강석훈 회장 및 관계자 일행은 항만안내선 새누리호에 승선해 북항재개발사업 부지를 직접 둘러보며 성공적인 EXPO 개최 유치를 기원하며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
#부산항 신항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임대 운영사 선정 재공고 추진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지난 5월 26일부터 7월 24일까지 60일간 ‘부산항 신항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임대 운영사 선정’ 공고 접수를 마감한 결과 유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BPA는 7월 25일부터 8월 28일까지 35일간 재공고를 실시한다. 입찰 조건 등의 변경은 없으며, 재공고 접수 기한은 8월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BPA는 재공고를 실시한 이후에도 입찰 참여사가 1개일 경우, 국가계약법에 따라 외부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응찰 업체의 사업 능력 및 계획을 평가 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발표할 예정이다.
BPA 관계자는 “부산항 신항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임대 운영사를 적기에 선정해 물류센터 설계 등이 일정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업무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항 트럭기사 전용 모바일앱 ‘올컨e’ 가입자 5천 명 돌파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2022년 6월 도입한 트럭기사 전용 모바일 앱인 ‘올컨e’ 가입자가 7월 26일부로 5천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올컨e’는 BPA가 항만물류통합플랫폼(체인포털) 사업의 일환으로 부산항 컨테이너 터미널을 이용하는 트럭기사의 대기시간을 줄이고, 터미널 생산성과 작업효율을 높이고자 개발한 모바일 앱이다.
트럭기사에게 모바일 기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항만 관련 정보와 컨테이너 운송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22년 도입 당시 1천 명 수준이었던 ‘올컨e’ 가입자 수는 작년 말부터 급속히 늘어나, 7월 현재 5천 명을 넘어섰다.
이는 부산항 컨테이너 터미널을 이용하는 컨테이너 운송트럭(17,324 대, ‘22년 기준)의 약 30%에 육박하는 수치다. BPA는 최근 가입자 확대를 위해 △현장 홍보 △참여 이벤트 △사용법 동영상 제작·배포 △부산항 전체 터미널(10社)의 실시간 정보를 연계하는 등 제공 정보 확대(’22.12월 완료) △항만 주변 실시간 교통현황 정보 및 터미널 혼잡도 확인 기능 추가 등 이용자 편의를 제공하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
앞으로도 트럭기사의 자율적인 참여를 유인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이용자들에게 필요한 정보와 기능 등을 추가로 개발해 항만 이용자들의 편의와 효율을 개선할 계획이다. BPA는 올해 7월부터 3개월 간 환적운송시스템(TSS) 2차 시범운영을 추진 중으로 터미널 5개사, 운송사 6개사가 참여해 다양한 효과를 검증하고 있어, ‘올컨e’ 가입자와 이용률은 보다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BPA는 부산항 모든 터미널 운영사의 모바일 앱 통합, 종이 인수도증의 전자화, 트럭기사에게 터미널 작업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달 등의 기능이 포함된 ‘안전강화 모바일 플랫폼(가칭)’ 개발도 추진 중이다. 이 플랫폼은 기존 ‘올컨e’에 기능 추가하는 방식으로 시스템을 구현할 계획이며, 오는 10월부터 현장에 적용되면 부산항 컨테이너 터미널을 이용하는 트럭기사 대부분이 ‘올컨e’에 가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BPA 강준석 사장은 “‘올컨e’ 가입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만큼 더욱 양질의 데이터와 서비스를 제공해 향후 부산항을 이용하는 모든 컨테이너 트럭기사들이 안전하고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나아가 항만 연계성도 강화해 부산항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정헌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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