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학교(총장 이종근)는 지난 24일 정보관 703호에서 ‘2023학년도 학교현장실습 수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교직이수자의 학교현장실습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수업 모델링 제시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실시됐다.
실습을 다녀온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수기문을 작성함으로써 실습 이후 자가 평가의 기회를 가지며, 후배들에게는 경험담 공유를 통해 현장실습에 대한 두려움 극복과 자발적 동기 부여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2023학년도 학교현장실습 이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총 24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수상자 선정은 학교현장실습 교육을 담당했던 교수들이 평가했으며 심사기준은 △교육관(학생이해)(25점) △진실성(25점) △공감성(25점) △표현력(25점) 등 종합 100점으로 순위를 산정했다. 시상식에서는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4명에게 총장 명의 상장과 함께 소정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문헌정보학과 김수진 학생은 후배들에게 “실습 시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들에 대한 관심과 공감이었던 것 같다. 걱정과 두려움은 잠시 내려두고 설렘과 긍정적인 태도로 실습을 준비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경성대는 앞으로도 교직이수 학생들에게 학교현장실습 우수 사례 공유를 위해 해당 공모전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국한자연구소 HK+사업단, ‘제2기 어린이 한자교실’ 성료
경성대학교(총장 이종근) 한국한자연구소 HK+사업단(단장 하영삼)은 6월 16일부터 7월 14일까지(매주 금요일 오후 1시 40분부터 2시 40분) 분포초등학교 도서관에서 ‘제2기 어린이 한자교실’ 강좌를 실시했다.
이번 강좌는 김희주 인본사회연구소 이사가 강의를 맡았으며,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사용되는 한자를 쉽게 익히고 한자에 대한 흥미를 가지도록 구성됐다. 강의 방식은 동화와 이야기를 활용해 한자와 한자어에 대한 의미를 탐구하고 익히는 것을 주된 활동으로 했다.
한자 교실 강좌는 총 다섯 개의 주제로 구성됐다. ‘미래가 궁금해’, ‘내 마음을 알아줘’, ‘연애편지’, ‘SF가 현실이 되는 사회’, ‘횡설수설’ 등의 주제를 통해 각각 다른 측면에서 한자와 한자어를 다루며 학습자들의 언어 학습과 표현 능력을 향상시켰다. 각 강좌에서는 미래 직업에 대한 토의, 적절한 언어 사용, 미래의 나에게 한자어로 편지 쓰기, 시급한 문제를 한자어로 표현하는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강좌에는 분포초등학교 고학년 학생 20명이 참여했으며 수강생들로부터 “한자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됐다”, “배운 한자를 직접 쓰면서 활동하는 것이 재밌었다”라는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번 강좌의 운영을 담당한 한국한자연구소 지역인문학센터 홍유빈 교수는 “우리 센터에서는 올해 하반기에도 어린이 한자교실 강좌를 개설해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언어 습득과 한자를 통한 개념 이해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관심을 가지고 계신 학부모와 학생들의 많은 호응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한자연구소 HK+사업단은 경성대학교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부산광역시 남구와 수영구의 여러 초등학교에도 한자교실 강좌를 점진적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박정헌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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