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2학기 개학과 동시에 원도심·서부산권 학생들의 학력 증진을 위한 ‘학습 동기 강화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외적(환경조성)·내적(학습 동기부여) 지원으로 원도심·서부산권 일반고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을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와 사교육 수요의 공교육 대체를 위한 것이다.
부산시교육청은 원도심·서부산권 일반고 39교 중 참여 희망 27교에 총예산 11억 2천만 원을 지원했다. 이들 학교는 2학기부터 자기주도학습 관리 시스템 도입, 참여 우수 학생 선발, 간식비 지원 등 다양한 동기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본격적인 프로그램 운영에 앞서 예산 16억 원을 들여 카페형·1인 자습실 등 다양한 형태의 학습실 구축에도 나섰다. 하윤수 교육감은 지난 1일 프로그램 운영 예정인 사하구 해동고등학교를 방문했다. 하 교육감은 내실 있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빈틈없는 지원을 약속하며, 학생과 교직원을 격려했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이번 프로그램은 학습 참여-동기 강화-학력 증진의 선순환 체계 구축을 통해 원도심·서부산권의 교육 여건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에 앞장서, 부산의 모든 학생에게 균등한 교육 환경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긴급 돌봄 지원하는 ‘부산늘봄센터’ 운영
부산시교육청이 부모의 경제 활동 등으로 긴급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을 빈틈없이 지원하기 위해 두 팔을 걷었다.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내년부터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긴급 돌봄을 지원하는 ‘부산늘봄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경제 활동 등으로 인해 자녀 긴급 돌봄이 필요한 부모들에게 24시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부산시교육청은 일손 부족 등으로 아이를 맡길 수 없는 농어촌·공단 지역의 돌봄 공백을 우선 해소하기 위해 강서구 대사초등학교, 사하구 하단초등학교의 유휴시설을 개선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센터를 운영한다.
부산교육청은 안전하고 내실 있는 센터 운영을 위해 이들 학교의 시설을 개보수하는 동안 돌봄 여건을 갖춘 도서관 어린이실을 활용해 오는 9월부터 ‘야간 긴급돌봄센터’ 시범 운영에 나선다.
‘야간 긴급돌봄센터’ 시범 운영은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긴급 돌봄이 필요한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대상으로 구포도서관부터 시작한다. 내년에는 중앙도서관, 시민도서관, 해운대도서관 등의 어린이실을 활용해 지역별 긴급 돌봄 수요 해소에 나설 계획이다. 이후 공·사립 유치원을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부산늘봄센터’를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의 꼼꼼한 보살핌을 위해 학교, 교육기관 등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긴급 돌봄 기관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촘촘한 늘봄센터 운영을 통해 맞벌이 부부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단 한 명의 아이라도 책임지고 돌보는 부산교육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하윤수 교육감, 장애인 한바다 축제 축하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3일 오후 4시 다대포해수욕장 해변공원 푸른광장에서 장애인, 자원봉사자 등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제24회 장애인 한바다 축제’에서 인사말을 가졌다.
하윤수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행사는 여러분들에게 즐거운 추억과 공동체 의식을 드높일 소통, 화합의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며 “뜻 깊은 오늘 행사가 장애인에 대한 인식 변화에 기여해 ‘다름’을 극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등학생 모의재판 경연대회 개최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3일 오후 2시 연제구 부산가정법원 대법정(305호)에서 부산지역 고등학교 3교 학생들이 참가하는 ‘2023학년도 고등학생 모의재판 경연대회’를 연다.
이번 대회는 청소년 비행 사건을 주제로 한 모의재판을 통해 청소년 비행 문제의 심각성과 대처 방법을 알리고, 청소년들의 사법절차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건전한 법의식을 키워주기 위한 것이다.
이 대회는 부산시교육청과 부산가정법원(법원장 박치봉)이 공동 주관하고 부산지방변호사회가 후원한다. 참가팀은 부산국제고등학교(지도교사 박서영), 한얼고등학교(지도교사 강은희), 부산문화여자고등학교(지도교사 문병철) 등 3교다.
부산교육청은 본선 참가 팀의 대본 충실도, 재판 진행의 적정성, 발표 능력, 호응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상 팀을 선정한다. 대상 1교(상장과 부상, 상금 40만 원), 금상 1교(상장과 부상, 상금 30만 원), 은상 1교(상장과 부상, 상금 20만 원)를 뽑아 시상한다. 각 팀 지도교사에게는 교육감 표창장을 수여한다. 수여한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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