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4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동부지부와 ‘국외 고위직 건강검진 프로그램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신옥희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동부지부 본부장이 직접 참석해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부산을 방문하는 국외 고위직 인사에 부산의 수준 높은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게 함으로써 2030세계박람회 개최 후보도시‘부산’의 도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부산의 도시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건강검진 프로그램 지원(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동부지부) △국외 고위직 건강검진 희망자 연계 및 협조(부산시) 등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동부지부에서 80여 개 항목에 대해 건강검진을 시행하며, 검진 비용도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동부지부가 전액 부담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동부지부의 통 큰 지원이 앞으로 부산의 도시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가덕도신공항 건설,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등 현안사업 추진과 홍보에도 더욱 매진해 부산을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제5기 부산 프랜차이즈 사관학교’ 운영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사)한국프랜차이산업협회 부산울산경남지회(지회장 오몽석, 이하 지회)와 함께 지역 프랜차이즈(가맹점) 산업 육성에 나선다. 부산시는 8월 23일부터 11월 15일까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부울경지회 교육장에서 부산 소재 프랜차이즈 업체와 예비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제5기 부산 프랜차이즈 사관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부산 프랜차이즈 사관학교는 지역 프랜차이즈 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부산지역 대표 소상공인 성장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1년 하반기 1기 사관학교를 시작으로 상·하반기 각 1회씩 운영되고 있으며, 부산 지역의 높은 프랜차이즈 교육수요로 매년 신청자가 늘고 있다.
사관학교에서 진행하는 교육 내용은 소상공인을 위한 성장전략, 프랜차이즈 사업화 전략, 프랜차이즈 시스템 구축전략, 마케팅 비법(노하우) 등이다. 교육은 단순히 이론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의 살아있는 생생한 비법(노하우)과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영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실전 비법 전수 위주로 구성됐다.
이를 위해 부산 프랜차이즈 사관학교의 강사진을 프랜차이즈 컨설팅 전문가, 성장기업의 최고경영자(CEO)와 경영진 등으로 구성했다. 교육 대상은 △사업 성장을 원하는 지역 소기업인 및 소상공인 △프랜차이즈 사업에 관심이 있는 혁신형 소상공인 △사업 성장을 희망하는 프랜차이즈 최고경영자(CEO) 및 임직원 △프랜차이즈 산업 진출에 관심이 있는 유통 및 제조기업 임직원 등이다.
교육생 모집기간은 8월 4일부터 18일까지며,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부울경지회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24명을 모집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지회 누리집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제10회 부산가치봄영화제’ 열린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8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에서 ‘제10회 부산가치봄영화제’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함께 보는 것이 가치 있다’는 의미의 이번 영화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사회 통합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배리어프리영상포럼과 (재)영화의전당이 공동 주최하고, 부산시 등이 후원한다. ‘지구촌 대전환, 그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열리는 ‘2023 부산세계장애인대회’의 문화예술 프로그램 중 하나기도 하다.
가치봄영화제의 특징은 영상과 소리로 이뤄진 영화감상이 어려운 사람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영상을 읽어주는 화면해설과 소리를 적은 자막해설이 함께 제공된다는 것이다. 시·청각장애인뿐 아니라 노약자, 한국어가 서툰 외국인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올해 영화제에는 △다시 보고 싶은 가치봄 영화 △2023부산세계장애인대회 개최 기념 가치봄 영화 △‘가치봄영화 제작 과정 교육’ 제작 가치봄 영화 등 총 13편의 가치봄 영화가 상영된다. ‘다시 보고 싶은 가치봄 영화’로는 지난 영화제에서 상영한 ‘마술피리’, ‘검사와 여선생’, ‘터치 오브 라이트’ 등을 선보인다.
‘2023부산세계장애인대회 개최 기념 가치봄 영화’로는 ‘나의 특별한 형제’, ‘녹턴’, ‘위 캔 두 댓!’, ‘코다’, ‘빛나는’ 등이 있다. ‘가치봄영화 제작과정 교육, 제작 가치봄 영화’는 개막작인 ‘엘 마르’와 ‘스즈메의 문단속’ 등이 있다.
특히 개막작 ‘엘 마르’와 ‘스즈메의 문단속’의 영화는 부산지역 기업 ㈜유림ENC와 의료법인 기장병원의 후원으로 가치봄 영화로 제작됐다. ‘가치 잇는 프로젝트’란 배리어프리 실현을 구축하고 장벽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의 가치를 높이는 프로젝트다.
11일 오후 6시 시네마테크에서 폐막식으로 ‘부산가치봄콘서트-소풍(소리 풍경)’이 개최된다. 이는 영화제 10주년을 기념하고자 2014년도에 진행한 ‘소풍– 리풍경’ 공연을 리메이크한 것이다. 영화 예매는 영화의전당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현장발권도 가능하다.
박정헌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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