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시장 김두겸)는 8월 주민세 납부의 달을 아 2023년 주민세 49만 284건, 135억 1,535만 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주민세는 개인분의 경우 매년 7월 1일 현재 울산시에 주소를 둔 세대주에게 1만 원을 정액으로 부과한다.
구․군별 부과 규모는 △중구 9만 1,263건, 16억 1,289만 원 △남구 14만 1,620건, 33억 4,630만 원 △동구 6만 4,176건, 17억 6,124만 원 △북구 8만 8,918건, 19억 8,312만 원 △울주군 10만 4,307건, 48억 1,180만 원이다.
사업소분의 경우 납세자는 자본금에 따라 △5만원부터 20만 원까지의 기본세액과 △연면적 330㎡ 초과 사업장에 대해 1㎡당 250원씩의 연면적 세액을 더한 금액을 신고·납부해야 한다.
납부 기한은 오는 8월 16일부터 8월 31일까지며, 전 금융기관에 직접 또는 현금자동입출금기(ATM), 가상계좌를 이용해 납부하거나, 위택스, 지로사이트에서 납부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스마트위택스’ 앱, 각 금융기관 앱, 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 등 간편 결제 앱을 이용해 지방세납부서비스를 신청하면 빠르고 정확하게 납부내역을 전달받을 수 있다.
이밖에 은행방문이 불편하고 인터넷 활용이 어려운 납세자는 자동응답시스템(ARS) 무료전화를 이용하면 고지서 없이도 365일 편리하게 신용카드로 납부가 가능하다.
#울주군, 2023년산 '울산 배 미국수출' 환송행사
울산시 울주군(군수 이순걸)이 올해 생산된 지역특산물 ‘울산배’ 13.6톤을 미국에 수출한다고 밝혔다. 울주군은 이날 청량읍 율리 울산원예농협 율리사업소에서 이순걸 울주군수, 김영철 울주군의회 의장, 울산원예농협협동조합장, 생산농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14일 환송행사를 열고 성공적인 수출을 기원했다.
이번 행사는 이상기온과 태풍으로 인한 배 수확률 감소를 비롯해 WTO 합의에 따라 내년부터 수출 물류비 지원이 전면 폐지되는 등 어려운 여건에서 농업인 소득 증대 및 자긍심 고양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수출되는 울산배는 원황품종으로 13.6톤, 총 7천만원 상당이다. 울주군은 오는 12월까지 총 17억원 상당의 울산배 368t을 수출할 계획이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울산 울주배의 미국 수출을 통해 지역 특산물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고, 국내 배 가격 안정과 배 재배 농가의 소득 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중구청 "중부도서관 새이름 지어주세요"
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오는 10월 개관하는 중부도서관 이전 건립에 따른 새로운 도서관 명칭을 공모한다. 공모 기준은 △중구 대표도서관으로서 지역 특성과 대표성을 띨 수 있는 명칭 △부르기 쉽고 주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명칭 △한글 문화도시 중구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는 상징성을 내포한 명칭이다.
이번 공모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중구는 구정조정위원회 심의와 주민 선호도 조사 등을 거쳐 오는 9월께 최종 명칭을 선정 및 발표할 예정이다. 중부도서관은 당초 중구 북정동에 자리하고 있었지만, 울산시립미술관 건립 부지에 포함되면서 중구 유곡동 265-1번지로 이전하게 됐다. 중구는 오는 10월 준공, 내년 4월 정식 개관을 목표로 건립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중부도서관은 대지면적 5,928㎡, 연면적 7,012㎡,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일반자료실과 어린이·유아자료실 등의 도서 이용 공간을 비롯해 마주침 공간, 창의공간 등 다양한 문화공간을 함께 갖출 예정이다. 독서와 문화를 함께 즐기는 복합문화공간이자 도심 속 공원을 표방하는 ‘정원’ 주제 특화 도서관으로 운영된다.
중구 관계자는 “중부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지식을 나누고 여가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지역 대표 거점도서관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에 걸맞은 의미 있는 명칭이 선정될 수 있도록 이번 공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새울원자력본부, ‘새울형 에너지패키지’ 지원사업 시행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본부장 조석진)는 11일 ‘발전소 주변 지 역 에너지 빈곤층 제로화’ 프로그램으로 서생·온양 지역의 에너지 취약 계층 60가구에 총 4천만 원 상당의 고효율 에너지패키지 지원 사업을 시행했다.
에너지패키지는 에어 서큘레이터, 에너지절약형 전기매트, 고효율 멀티 탭과 동·하절기 이불 등 에너지 효율은 높이고, 전기요금은 줄일 수 있는 물품으로 구성했다. 에너지패키지 지원은 겨울철 난방비 지원, 사랑의 집수리에 이어 새울원 자력에서 시행하는 특화사업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에너지 취약 계층 에게 전기요금 절감 등 실질적 혜택을 주기 위한 사업이다.
특히 새울원자력 직원 봉사대가 서생·온양지역의 봉사 단체와 함께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패키지를 전달하는 봉사 활동을 시행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며 더불어 사는 삶의 의미를 새기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
김병섭 대외협력처장은 “계속되고 있는 불볕더위로 힘든 시기지만, 에너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에게 시원한 바람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 상생과 나눔문화 확산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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