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와 함께 8월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 광안리 해수욕장 등에서 ‘제11회 대한민국 국제해양레저위크(KIMA WEEK 2023)’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제해양레저위크(KIMA WEEK)’는 해양레저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고 시민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부산의 주요 해수욕장을 무대로 2013년부터 개최돼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해양레저체험, 해양산업발전연구(학술대회), 해양레저 대회, 광안리해수욕장 내 키마비치(이벤트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우선 8월 18일 오후 6시 광안리 해수욕장 야외무대에서 국제 해양레저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이 개최된다. 개막식에는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을 비롯해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 부산MBC 사장, 수영구청장, 영산대학교총장 등 20여 명의 내빈이 참석한다. 환영사를 시작으로 축사, 버스킹공연 등 축하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오는 19일과 26~27일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제2회 국제라이프세이빙대회’와 ‘제4회 전국비치조정대회’가 각각 열린다. 8월 19일에 개최되는 ‘국제라이프세이빙대회’는 작년에 신설된 대회로, 국내외 100여 명이 참가해 서프레이스(SURF RACE), 보드레이스(BOARD RACE) 비치 스프린트(BEACH SPRINT) 등의 시합을 겨룬다.
제4회 전국비치조정대회는 대한조정협회에 등록된 전문선수 200명이 참가해 총 39개 종목에서 26일과 27일 양일간 치열한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8월 27일 영도 흰여울 아랏길에서는 ‘부산 아랏길 바다수영대회’가 개최된다. 대회에는 300여 명이 참여해 중리에서 흰여울문화마을까지 약 5km를 수영한다.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해양레저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광안리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에서는 △패들보드(SUP) △제트보드 △바나나보트 △서핑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크루즈·요트체험으로 해운대리버크루즈(수영강), 자갈치크루즈(자갈치), 삼락수상레포트타운(세일요트)이 운영된다. 체험행사 신청은 ‘바다야놀자’ 앱(해양레저 정보 홍보 및 예약 플랫폼)을 통해 선착순 접수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축제 기간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포토존, 체험부스, 버스킹, 영화상영 등의 키마비치 존을 만나볼 수 있다. 관광객들의 휴식과 즐길 공간으로 제공된다.
한편, 국제해양레저위크의 해양산업발전연구 행사로는 △해양레저관광포럼(8월 26일) △학술대회 및 아이디어 공모전(10월) △국회정책토론회(11월)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2023 도시혁신 글로벌 포럼, 부산’ 진행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16일부터 8월 18일까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2023 도시혁신 글로벌 포럼, 부산’을 한국경영학회와 공동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부산시 도시혁신 정책을 총합해 도시발전의 방향을 제시하고 부산시, 학회 전문가, 연구기관, 기업, 대학이 함께 부산시 도시발전 전략을 모색하는 토론의 장이다. 개막식과 기조연설, 도시 관련 분야 세션, 학회별 세션 등을 통해 90여 개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주요 행사로 포럼 첫날인 8월 16일 △수영강 일원(센텀시티) 효율적 관리방안 수립 방향 논의 세미나 △부티엑스(BuTX) 수소열차 도입 관련 세미나 △미래도시혁신포럼 정책 세미나 등 다양한 정책 세미나와 분야별 전문가 발표가 진행됐다.
8월 17일 오전 10시에는 ‘남해안권 종합 발전을 위한 정책과 실행전략’을 주제로 세미나가 개최된다. 부산연구원(BDI), 국토연, 시·도연구원, 대학교수가 종합 발전 추진전략, 관련 제도개선방안, 지자체별(부산권·경남권·전남권) 발전 구상과 추진과제 등을 함께 논의한다.
이어 포럼 개막식이 같은 날 오후 2시 박형준 부산시장,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비롯한 학회·대학·기업·공공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개막식은 김재구 한국경영학회 회장의 개회사와 박형준 부산시장의 환영사,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과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축사로 시작된다.
이후 △정부경영대상, 최우량기업대상 시상식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지 공동선언식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조엘 포돌니(Joel Podolny) 애플 대학 전 총장의 기조연설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지 공동선언에는 한국경영학회를 포함한 37개 전국 학회장 등 포럼 참석자 일동이 전원 참여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공감대 조성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같은 날 저녁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엑스포의 밤’ 행사도 개최된다. 이를 통해 한국경영학회를 포함한 37개 학회·대학·기업 등 국내외 전문가 등 포럼에 참석한 600여 명이 한마음 한뜻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8월 18일에는 부산산업과학혁신원의 주재로 ‘도시혁신 신성장동력 연구개발(R&D) 전략 세미나’와 신산업혁신에 대한 ‘케이(K)-이노베이션 서밋 1·2’이 개최되며, 이후 폐회식을 끝으로 모든 행사가 마무리된다.
#2023 부산수제맥주 마스터스 챌린지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2023 부산수제맥주 마스터스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수제맥주 마스터스챌린지’는 부산의 대표 수제맥주 가운데 올해의 최고 맥주를 만든 기업을 뽑는 부산수제맥주 평가회와 이와 연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
부산수제맥주 업체의 역량을 강화하고 관련 업종 소상공인의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시가 소상공인 유망업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개최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밤바다를 배경으로 자갈치시장 물양장에서 개최했으며, 올해는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도시, 부산’을 대표하는 영화의 전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수제맥주 평가회는 19일 6인의 전문가 심사와 18일에서 20일까지 3일간의 일반관람객 심사로 진행된다. 참여기업별 수제맥주의 전문성과 대중성을 평가해 올해 최고의 맥주를 만든 1개 기업을 선정한다. 우승자에게는 ‘위너인증서’가 수여되며, 시상식은 20일 영화의 전당 특설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수제맥주 평가회 외에도 개막식, 개막(오프닝)공연, 쇼케이스 등이 주(메인)행사로 함께 진행되며,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특히 올해 행사는 부산경제진흥원, (재)영화의전당과 공동 주관하는 만큼,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부산시 지원사업 참여 소상공인의 상품을 홍보·판매하는 팝업스토어, 반려동물 관련 유망업종 벼룩시장(플리마켓), 제로페이·동백통·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 홍보관 운영, 반지·피자 만들기 등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수산물 특화상품 특별전, 부산시 수산물 안심 홍보관 등도 운영해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 방류를 앞두고 지역 수산물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불식시키고 판매를 촉진한다. 영화의 전당에서 모든 시민이 즐길 수 있는 문화 공연과 영화도 상영해 부산 수제맥주와 한여름 밤의 정취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정헌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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