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과 조국, 민주주의 위협하는 말과 행동 해”
인 위원장은 2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선거는 잔치고, 운동경기인데 이번 4월 10일 선거는 이념과 사상이 많이 대립이 돼 있다”고 전했다.
이어 “왜 선거가 중요하냐면 먼저 이·조(이재명·조국)의 심판”이라며 “이재명 대표와 조국 교수는 굉장히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말과 행동을 해왔다. 권력으로 일어나고 있는 범법행위를 덮으려고 하는 아주 바람직하지 못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는 대통령실도 그렇고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말한 것도 100% 지지하고 찬성한다”며 “국민의미래 쪽에서도 호남에 대통령이 나오고 계속 건전한 사상과 건전한 자유시장경제를 바탕으로 민주주의, 대한민국이 발전하길 바란다”고도 했다.
기자들이 이념·사상 전쟁을 거론한 이유에 대해 묻자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에 대해서는 후퇴해선 안 된다”며 “김대중 (전) 대통령도 시장경제 바탕의 자유민주주의를 말했다. 로맨틱한 사람들이 사회주의를 좋아하지만 그건 잘 안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인 위원장은 “그리 가지 말자. 그럼 베네수엘라처럼 된다. 정부 끌어내리자는 건 무정부주의자가 하는 말이다. 투표로 끌어내리자는 건 적절치 못하고 단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국혁신당에 대한 지지율이 높게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여러 가지 불만을 가진 사람들의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선거가 가까워지면 그 거품이 빠지지 않겠나”라고 일축했다.
이종섭 주호주대사 논란에 대해서는 “외국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으면, 캐나다나 호주나 이런 나라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면 공무원이니까 언제든 돌아와서 조사받을 수 있지 않나. 굉장히 많은 의미를 두는데 감성적인 것보다, 그분이 어디로 도피할 것도 아니고, 해외로 잠적한 건 아니지 않나. 너무 심한 것 같다”고 말했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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