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민정 민주당 의원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굉장히 위험한 시그널이라고 판단한다”며 “김 여사에 대한 어떤 방법을 찾아내서라도 당장 구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여사의 영향력 차단을 위해 적극적인 조처를 취해야 한다는 것이다. 박주민 민주당 의원도 지난 19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김건희는 ‘대통령 놀이’를 넘어섰다. 이제 윤석열 파면만으로 끝날 수 없다”며 “윤석열과 김건희는 법정에 서서 반드시 자신들의 죗값을 치러야 한다”고 적었다.
국민의힘은 김 여사 발언에 말을 아꼈다. 신동욱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가 끝난 후 ‘김 여사가 윤석열 대통령 체포 당시 대통령경호처에 총기 사용을 언급하며 질책했나’라는 기자들 질문에 “사실 여부 확인을 못 하고 있다”고 답했다.
앞서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지난 1월 15일 윤 대통령이 체포되고 10여 일 후 김 여사가 “총 가지고 있으면 뭐하냐. 이런 데 쓰라고 있는 건데”라며 대통령경호처 직원들을 질책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당시 “이재명 (대표)도 쏘고 나도 자결하겠다”고 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