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측은 상호관세, 방위비 분담금,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투자 등과 관련해 의견을 나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루스소셜 계정을 통해 “한국의 대통령 권한대행(한덕수)과 훌륭한 통화를 했다”며 “막대한 (한국의) 무역흑자, 관세, 조선업, 미국산 LNG 대규모 구매, 알래스카 송유관 공동사업, 그리고 우리가 제공하는 막대한 군사 보호에 대한 비용 지불 문제를 논의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문제 관련 “내 첫 임기 동안 한국은 수십억 달러 규모의 국방비를 지출하기 시작했지만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은 알 수 없는 이유로 거래를 종료했다”며 “이는 모두에게 충격적이었다”고 질타했다.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 확대 필요성을 거듭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 우리는 양국 모두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훌륭한 합의의 틀과 가능성을 갖고 있다”며 “한국의 최상급 협상팀이 미국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탑승했고 상황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언급했다.
한미 정상 간 통화는 지난해 11월 7일 윤석열 전 대통령과 트럼프 당시 대통령 당선인 간의 통화가 마지막이었다. 이후 12‧3 비상계엄 사태로 탄핵 정국이 이어지면서 정치적 불안정이 이어졌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