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미국 ‘피닉스아트뮤지엄’에 전시되어 있는 ‘쏜 미니어처룸’은 초미니 사이즈의 정교한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놀랍도록 작은 사이즈로 구현된 실제 같은 모습을 보면 경이로움마저 느껴진다.
미국과 유럽의 실제 공간들을 1:12 비율로 축소한 모형들로, 무려 100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방들에서는 장인의 손길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동시에 과거의 삶을 엿볼 수 있어 흥미롭다. 가령 양탄자 등 모든 소품들이 그 시대에 어울리는 맞춤형으로 제작됐다.
손톱만큼 작은 소품들은 모두 예술가 나르시사 니블락 쏜의 개인 소장품들이다. 20세기 초 영국과 아시아를 여행하면서 수집한 미니어처 가구와 생활 소품들로, 이를 보관할 공간으로 실내 모형들을 제작한 것이 시작이었다. 쏜이 이렇게 장인들과 협력해서 만든 미니어처룸은 모두 100개에 달한다. 출처 ‘마이모던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