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원별로 살펴보면 서울대병원이 1106억 원, 삼성서울병원 525억 원, 세브란스병원 447억 원, 서울성모병원 193억 원의 적자를 내며 빅5 병원 중 네 곳이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은 유일하게 5억 원의 흑자를 냈지만, 전년에는 323억 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1.5% 수준에 그쳤다.
장례식장, 주차장 등 부대시설을 제외한 의료부문만 놓고 보면 적자 폭은 더 커진다. 서울대병원은 2178억 원, 삼성서울병원 1494억 원, 세브란스병원 889억 원, 서울성모병원 564억 원, 서울아산병원 560억 원의 적자를 내 빅5 병원의 총 영업손실은 5685억 원에 달했다.
국립대병원도 사정은 비슷하다. 경북대병원은 796억 원, 전남대병원 474억 원, 전북대병원 466억 원, 부산대병원 462억 원의 적자를 냈다. 서울대병원을 포함한 전국 17개 국립대병원은 지난해 5586억 원의 적자를 봤다.
국립대병원 중 흑자를 낸 곳은 충남대병원 53억 원, 분당서울대병원 17억 원으로 두 곳에 불과했다.
한지아 의원은 “다행히도 최근 병원 가동률과 중증 수술 건수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선 필수 의료 수가 현실화, 의료 인력 이탈 방지를 위한 지원 강화, 의정 갈등 해결을 위한 의료계와의 대화 재개 등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