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원을 찾은 일부 유증상자는 균 검사에서 살모넬라 균이 나왔다고 밝혔다. 살모넬라는 가금류와 포유류의 소화관 등에 사는 세균으로 이 균에 오염된 식품을 먹으면 발열, 복통, 구토, 설사 등 살모넬라 식중독 증세를 보일 수 있다.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빠르게 증식하는 살모넬라 균의 특성상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 이 같은 살모넬라 식중독 환자가 많이 발생한다. 특히 닭고기나 계란 껍질에 묻어있는 살모넬라 균을 씻어내지 않고 조리하거나 해당 재료를 만진 뒤 손을 씻지 않으면 다른 음식까지 오염될 수 있어 취급에 주의가 요구돼 왔다.
여름철에 계란 지단을 이용하는 음식을 먹었다가 식중독 증세를 보이는 것도 이처럼 살모넬라 균에 의한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2021년 7~8월 한 김밥 전문 체인점의 일부 식당에서 김밥을 먹은 손님 270여 명이 집단으로 살모넬라 식중독에 걸리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한편 보건당국은 지난 8일부터 휴업에 들어간 해당 김밥집에 대해 역학조사를 실시,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고 행정 처분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