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강 민주당 의원은 징계요구안을 접수하면서 “국민과 헌법질서에 책임을 져야 하는 본분을 망각하고 말도 안 되는 언사를 한 것을 보면 나 의원이 어떤 사람인지 우리가 파악할 수 있다”고 질타했다.
전종덕 진보당 의원도 “(5선인) 나 의원에게 5배의 모범을 바라지 않으니 우리 국민 ‘킹받게’ 하지 말라”며 “우리 국민 마음을 그렇게 많이 알아서 범죄자 윤석열 비호 방탄의 선봉에 섰느냐”고 지적했다.
이들은 나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하겠다고도 전했다. 정춘생 조국혁신당 의원은 “국민을 대표해서 헌법과 절차를 따라서 입법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함에도 상임위 현장에서 초선의원을 향해 망언과 폭언을 퍼부은 건 품위유지 의무 위반이라고 생각한다”며 “윤리특위가 구성되면 나 의원에 대해 엄중히 처벌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나 의원은 지난 2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야당 간사 선임 건을 두고 여야 의원이 논쟁을 벌일 당시 “초선(의원)은 가만히 앉아 있어. 아무것도 모르면서 앉아 있어”라고 호통쳤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지난 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초선의원은 의정활동을 하지 말라는 것이냐”며 “5선 의원이 가만히 있으라면 무조건 따라야 하냐. 초선의원이 가마니인가”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5선이라고 초선보다 5배 훌륭하거나 인격이 더 높은 것은 아니다”라며 “구태스럽고 낡은 5선보다 훌륭한 초선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