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 가능성이 반반이라 남은 기간 활약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 같은 선수들로는 헤르손 가라비토(삼성), 패트릭 머피(KT), CC 메르세데스(키움), 루이스 리베라토(한화)를 꼽았다. 가라비토는 성적만 보면 합격점이지만, 구위 기복 탓에 “현재가 고점”이라는 분석이 따라붙는다. 머피는 선발로서 이닝 소화 능력이 아쉽다는 평가를 받았고, 메르세데스는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팀의 성적이 하위권인 관계로 확신을 가지지 못하는 상황. 한화의 리베라토 역시 애매하다. 수치상으론 준수하지만, 장타력과 파워가 부족해 장기 플랜의 퍼즐로는 다소 부족하다는 의견이다. 결국 이들에겐 ‘가을야구 성적’이 가장 큰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재계약 가능성이 낮아보이는 선수로는 빈스 벨라스케즈(롯데)와 앤드류 스티븐슨(KT)이 꼽혔다. 벨라스케즈는 이미 결과가 말해주는 상황이다. '10승 투수' 터커 데이비슨을 보내고 데려온 MLB 통산 38승의 투수이지만, 메이저리그에서 봤던 구속과 구위를 KBO리그에서는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ABS존 적응력도 떨어져 볼넷 허용이 높은 부분 등 여러가지로 재계약 가능성은 낮아보이는 상황. 스티븐슨은 ‘로하스 대신 영입’이라는 배경 때문에 더 뼈아프다. 출루율은 그럭저럭이지만 외인 타자로서 임팩트가 부족했고, “차라리 로하스를 조금 더 기다렸다면 어땠을까”라는 아쉬움이 크다. 결국 KT에게 스티븐슨은 강백호 부재 가능성이 있는 상황 속에서 전력 공백을 메우지 못한 채 ‘악수’로 여겨진다.
2025시즌 도중 합류한 대체 외국인 선수들의 구단별 재계약 가능성에 대한 더 많은 이야기는 위의 영상과 유튜브 채널 '썸타임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채요한 PD pd_yosy@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