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 수석대변인은 “김경 시의원도 당연히 그 조사 과정에 포함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박 수석대변인은 “다만 김병기 원내대표에 대한 윤리감찰은 별개의 문제”라며 “김병기 원내대표에 대해서는 윤리감찰 지시를 하지 않았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MBC는 12월 29일 2022년 지방선거 때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이던 강선우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인 강서구에서 서울시의원 출마를 준비 중이던 김경 서울시의원으로부터 금품을 전달받은 정황이 담긴 녹취 파일을 공개했다.
녹취 파일에는 강 의원이 김병기 전 원내대표에게 김경 시의원으로부터 1억 원을 받아 보관 중이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움을 요청하는 취지의 발언이 담겨 있었다.
강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공천을 약속하고 돈을 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분명히 밝혀드린다”며 해당 의혹을 부인했다. 김경 서울시의원도 페이스북에 “공천을 대가로 그 누구에게도 금품을 제공한 사실이 없음을 명확히 말씀드린다”고 적었다.
김병기 전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나며 “시시비비를 분명히 가리고 진실을 끝까지 밝히는 길로 갈 것인지에 대한 고민은 제 거취와도 연결돼 있었다”고 했다.
이강원 기자 2000won@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