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새해 첫 주말인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한강공원 눈썰매장은 하얀 겨울을 만끽하려는 시민들로 이른 시각부터 활기가 넘쳤다. 여름철 시민들의 피서지였던 수영장은 어느새 눈 덮인 설원으로 변신해, 맹추위 속에서도 땀을 흘리며 뛰노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이날 현장을 찾은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은 튜브 썰매에 몸을 싣고 슬로프를 미끄러져 내려오며 짜릿한 속도감을 즐겼다.
서울시는 12월 31일 뚝섬, 잠원, 여의도한강공원 3곳의 눈썰매장을 동시 개장했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눈 노면 정리를 위해 오후 1시부터 1시간 동안은 잠시 운영이 중단된다. 안전을 위해 6세 미만 어린이를 위한 소형 슬로프(높이 2m)와 6세 이상부터 성인까지 이용 가능한 대형 슬로프(높이 7m)를 갖췄다.
3일 여의도한강공원 눈썰매장을 찾은 시민들과 어린이들이 썰매를 즐기고 있다.한 시민이 슬로프를 내려오는 자녀의 모습을 휴대전화 카메라에 담고 있다.어린이들이 환한 표정으로 눈썰매를 즐기고 있다.썰매를 즐기려는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부모와 자녀가 함께 썰매를 타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있다.시민들이 튜브 썰매를 타고 슬로프를 질주하고 있다.눈썰매장에 마련된 '뽀로로' 포토존에서 한 어린이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고사리 손'으로 앙증맞은 눈사람을 만들고 있다."아빠, 내가 끌어줄게." 어린이가 아빠가 탄 썰매를 끌어보고 있다.여의도 눈썰매장은 그야말로 도심 속 설원이다.눈덩이만 있다면 아이들에게는 어디든지 신나는 놀이터다.눈썰매장을 찾은 한 가족이 '뽀로로'와 함께 추억을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