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는 "3시가 되면 발표할 수 있다"며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 고영준을 영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원 소속팀과 협의로 이 시간에 발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고영준은 K리그에서 정상급 2선 자원으로 활약한 바 있다. 2020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 2021시즌부터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2각급 연령별 대표팀을 거쳤고 2023년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앞서 2022년에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끌던 A대표팀에도 선발돼 데뷔전을 치렀다.
2024년부터는 세르비아 명문 파르티잔으로 이적하며 유럽에 진출했다. 파르티잔에서 충분한 기회를 받지는 못했고 2025년 여름 폴란드의 구르니크 자브제로 이적했다.
폴란드에서도 주전 경쟁은 험난했다. 팀이 리그 18경기를 치른 현재 9경기에만 출전했고 소화한 시간은 308분이다.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찾아 강원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그는 고영준에 대해 "공격형 미드필드 지역에 뛸 수 있는 좋은 자원을 찾고 있었다"면서 "고영준은 강원 FC의 축구 스타일에 잘 어울릴 것이라 판단했다.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협상 과정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일주일 정도 협상을 한 것 같다"며 "계약은 최근 2~3일간 진행됐다. 빠르게 마무리 된 것"이라고 전했다.
강원은 최근 튀르키예 안탈리아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이적 작업이 완료된 만큼 고영준도 곧 전지훈련지로 합류한다.
김병지 대표이사는 튀르키예가 아닌 연고지 강원도 정선에 있었다. "자다가 일어났다"는 그는 구단 직원들과 워크샵을 진행 중이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