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 씨는 1월 13일 광주 북구 용두동 자택에서 함께 살던 80대 모친 B 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B 씨의 다른 자녀로부터 "어머니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받아 수사를 진행하던 중 1월 14일 오후 9시 31분쯤 용두동 한 도로에서 A 씨를 발견하고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 씨가 타고 있던 1톤(t) 화물차 적재함에서 부패 정도가 심하지 않은 B 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조사 결과 A 씨는 치매를 앓고 있던 모친을 홀로 봉양해오다가 목 졸라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경찰에 자신의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A 씨는 범행 직후 오랜 간병 생활과 경제적 형편 등 자신의 신변을 비관하는 메모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B 씨 시신의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손우현 기자 woohyeon1996@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