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 씨는 전날 오후 6시 39분께 이 아파트에서 B(44)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경찰은 "외부인이 침입해 흉기로 위협하고 B 씨를 폭행하고 있다"는 B 씨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A 씨를 체포했다. B 씨는 흉기에 의해 머리와 목 부위를 심하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 당시 A 씨는 택배기사로 위장해 B 씨의 자택에 침입했다. 집에 있던 B 씨의 어머니를 결박하고 폭행·협박한 뒤, 뒤늦게 귀가한 B 씨에게 집안에 있던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A 씨는 범행 직후 스스로 "사람을 죽였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사망한 B 씨는 A 씨 어머니의 지인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재 유치장 수감 중인 A 씨는 범행 동기에 대해 "피해자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는 취지의 진술 뒤 일체 답변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추가 조사를 진행한 뒤 이날 오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