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 씨는 오 씨에게 2022년부터 2026년 1월까지 16차례에 걸쳐 10만∼200만원 단위로 모두 505만원을 빌려줬고 365만원은 돌려받았으나 나머지 140만원은 아직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경 TF는 A 씨와 오 씨 사이에 수백만원이 오간 경위와 돈의 출처가 국정원 자금인지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A 씨는 오 씨와 대학 시절 만난 사적인 친분이 있었으며 오 씨에게 전달한 돈은 전부 사비라고 주장했다.
국정원에서도 이 같은 사실을 인지하고 자체 감찰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에 따르면 A씨는 2022년 6월 일반직으로 국정원에 임용돼 현재 행정 부서에서 지원 업무를 맡고 있다. 오씨와는 2015년께 대학 시절 동아리 모임에서 만나 친분을 맺게 됐다고 한다.
국정원 관계자는 “(A씨가) ‘정보의 수집·작성·배포’라는 정보기관 고유의 업무를 수행하거나 정보 수집을 위해 국정원 예산을 사용할 수 있는 지위에 있지 않고, 사용한 사실도 없다”고 말했다.
김철준 기자 cj5121@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