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시 돌파이어 역시 캠프의 가이드와 동행했다. 오전 7시가 조금 넘은 시각 개울가에서 이 사자 무리를 발견했다. 돌파이어는 “나는 즉시 허둥지둥 카메라를 챙겼고, 결국 촬영에 성공했다”라면서 “정확히 6분 뒤에는 첫 번째 사자가 일어났고, 다시 5분도 채 지나지 않아 세 마리는 잠이 들었다. 그리고 나머지는 덤불 속으로 사라졌다”라며 완벽한 타이밍이었다고 말했다. 만약 조금만 더 일찍 도착했거나, 혹은 조금만 늦었다면 이 놀라운 장면을 담아내지 못했을 것이라는 의미에서다.
이 사진은 돌파이어의 커리어에 정점을 찍는 순간이자 엄청난 행운이었다. 그는 “20년 넘게 야생동물 사진을 찍었지만, 이 장면은 내 인생에서 가장 특별한 순간이었다”며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출처 ‘마이모던멧’.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