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 씨는 지난 2월 5일 정오에서 오후 3시 사이, 남양주시 소재의 한 아파트에서 누나인 30대 여성 B 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집 안에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던 B 씨는 다른 가족에 의해 발견됐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경찰은 폐쇄회로(CC) TV를 확인해 A 씨가 범행 예상 시간 집에 왔었던 사실을 포착, 그를 아파트 인근에서 검거했다. 당시 그의 소지품 중에는 범행 도구로 추정되는 흉기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B 씨와 같은 집에서 살았으나 범행 약 2주 전 심한 다툼 끝에 집을 나갔다. 경찰 조사에서 부모는 남매가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A 씨는 체포 당시부터 현재까지 자신의 혐의나 구체적인 범행 동기에 대해 침묵을 지키고 있는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을 자백하지는 않았으나 혐의 사실에 대한 충분한 증거를 확보해 검찰에 송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