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큰 변수였던 옆구리 부상은 예상보다 빠르게 호전됐다. 현지 취재 결과, 송성문은 빠르면 현지 시간 기준 일요일에 열리는 LA 다저스와의 홈 시범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타격과 수비 훈련 강도를 단계적으로 끌어올리고 있으며, 실전 투입을 위한 마지막 점검만을 남겨둔 상황이다.
샌디에이고는 리그 최상급 내야 전력을 갖춘 팀이다. 주전 경쟁이 치열한 만큼, 송성문은 선택지를 넓히는 전략을 택했다. 주 포지션인 3루수는 물론 1루와 2루, 나아가 외야 수비 훈련까지 병행하며 ‘유틸리티 자원’으로서의 활용 가치를 높이고 있다. 팀이 필요로 하는 자리에 즉시 투입될 수 있다는 점을 몸으로 증명하겠다는 계산이다.
클럽하우스 적응도 빠르다. 김하성, 고우석 등이 거쳐 간 환경 속에서 송성문은 동료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캠프 분위기에 녹아들고 있다. 그는 “지금은 포지션을 가릴 때가 아니다. 팀이 원하는 역할을 해내는 게 가장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 생존 경쟁에 임하는 각오를 분명히 했다. 샌디에이고 코칭스태프 역시 그의 다재다능함과 훈련 태도를 눈여겨보고 있는 분위기다. 부상을 털어내고 실전 복귀를 앞둔 송성문이 이번 시범경기를 계기로 자신의 입지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캠프 후반부로 갈수록 관심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샌디에이고의 스프링캠프에서 적응하고 있는 송성문에 대한 더욱 많은 이야기는 위의 영상과 유튜브 채널 썸타임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채요한 PD pd_yosy@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