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썸타임즈는 호주 시드니에서 훈련 중인 두산의 스프링캠프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네 번째 불펜 피칭에 나선 이영하는 특유의 각이 살아 있는 슬라이더로 시선을 끌었다. 두산 김원형 감독은 “2019년 투수 코치 시절 좋아했던 이영하의 슬라이더가 다시 나오고 있다”고 평가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원형 감독은 지난해 불펜 자원이었던 이영하를 올 시즌 선발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이영하는 그런 김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체력과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었다. 첫 피칭 36구를 시작으로 두 번째 피칭에서 104구, 세 번째 피칭에서는 120구까지 소화하며 체력을 끌어올렸다. 이날은 75구로 페이스를 조절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이영하는 2019년 당시를 떠올리며 “어린 마음에 투수 코치였던 당시 김원형 감독에게 잘 보이려고 바깥쪽에만 계속 집중해서 던졌던 기억이 있다”며 “지금은 그때보다 더 여러 코스를 잘 던지는 선수가 된 것 같다”고 자신을 평가했다. 구사 구종에 대해서는 주무기 슬라이더와 지난해 효과를 본 커브에 더해 정재훈 코치로부터 전수받은 커터를 추가했다며 올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올겨울 생애 첫 FA 계약을 체결하고 두산에 잔류한 이영하는 구단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다른 유니폼을 입은 모습은 상상이 되지 않는다”며 은퇴할 때까지 두산 유니폼을 입고, 더 나아가 영구결번의 영광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또한 이제는 팀 내에서 고참급으로 분류되기에 “예전처럼 가볍게 행동하기보다는 형으로서 동생들을 잘 챙기고 싶다”며 책임감을 강조했다.
두산 투수조의 불펜 피칭 현장과 이영하가 2026시즌을 임하는 각오는 위 영상과 유튜브 채널 썸타임즈에서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채요한 PD pd_yosy@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