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 씨는 지난 2월 25일 오후 8시 44분쯤 검은색 포르쉐 SUV를 몰고 반포대교를 주행하던 중 난간을 뚫고 잠수교 인근 한강 둔치로 추락하는 사고를 냈다.
추락 과정에서 A 씨의 차가 덮친 벤츠 운전자 40대 남성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추락한 A 씨의 차 안에서 프로포폴 빈 병과 약물이 채워진 일회용 주사기, 의료용 관 등을 다량 발견하고 불법 처방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자신이 약물을 투약하고 운전하다 사고를 냈다며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SNS에서 약 11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로, 병원 홍보 마케팅을 대행하는 업체의 대표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2일엔 A 씨가 운영하는 업체와 사업 관계인 한 병원의 직원 30대 여성 B 씨가 자진 출석해 "(A 씨에게) 약물을 건넸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B 씨의 약물 전달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 씨의 도로교통법상 약물운전 혐의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에 대해서도 구속 시한 내에 조사를 마치고 별도 송치할 예정이다.
손우현 기자 woohyeon1996@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