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지난 3월 21일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이 열린 광화문광장 일대에 1만 9000여 명의 외국인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서울시 생활인구 데이터에 따르면, 공연 당일 오후 8시부터 9시 사이 광화문광장과 덕수궁, 시청역 일대 생활인구는 총 7만 592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당초 약 26만 명이 광화문광장에 몰릴 것이라는 예측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치지만, 현장 분위기와 열기는 기대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다.
공연 이후에도 외국인 관광객들의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경복궁에는 한복을 입은 외국인 방문객들로 붐비고 있으며, 명동에는 K-라면 전문 매장이 새롭게 들어서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BTS 관련 상품과 앨범을 판매하는 매장에는 하루 종일 팬덤 ‘아미(ARMY)’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BTS가 신인 시절 사용했던 논현동 옛 빅히트 사옥 역시 여전히 관광 명소로 자리 잡으며 국내외 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서울 도심 곳곳에서 이어지는 이러한 현상은 BTS를 중심으로 한 한류 열풍이 단발성 이벤트를 넘어 지속적인 관광 수요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더 헤리티지에 문을 연 BTS 정규 5집 발매 기념 팝업스토어. '아리랑' 앨범과 공식 응원봉 등 다양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사진=최준필 기자외국인 팬이 BTS 멤버들이 연습생 시절 이용했던 옛 빅히트 사옥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박정훈 기자한 팬이 BTS 정규 5집 발매 기념 팝업스토어에서 멤버들의 사진을 휴대폰에 담고 있다. 사진=최준필 기자BTS 공연이 열렸던 광화문 광장에서 외국인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최준필 기자K-푸드, K-뷰티, K-팝을 한번에 경험할 수 있는 이마트24 'K-푸드랩 명동점'. 사진=박정훈 기자외국인 관광객들이 한복을 차려 입고 경복궁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최준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