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매출(연결 기준 9141억 원)은 전년 대비 4% 감소했다. 다만 영업이익이 흑자를 낸 것은 비용 절감과 사업 구조 효율화 등 수익성 중심 사업 재편의 결과로 풀이된다.
남양유업은 배당확대 등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했다. 보통주 1주당 1428원, 우선주 주당 1433원 배당을 결정했으며 총배당금은 112억 원 규모다. 총배당금에는 전 오너 일가의 횡령·배임 관련 피해변제공탁금 82억 7000만 원을 재원으로 한 특별배당도 반영됐다. 회사의 이번 배당 확대는 과거 오너 경영 체제에서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주주환원을 강화하고,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다만 주력 사업인 우유와 분유 등 유제품 시장의 저성장 기조가 해결 과제로 꼽힌다. 소비 둔화와 저출산 영향으로 국내 우유·분유류 수요가 감소 중이다. 반면 전체 매출액에서 우유·분유류가 차지하는 비중은 오히려 커지고 있다. 2025년 제품군별 매출 비중을 보면 우유류 4936억 원(54.0%), 분유류 1929억 원(21.1%), 기타 2276억 원(24.9%)으로 집계됐다. 우유와 분유류 매출 비중의 합은 75.1%로, 2024년(71.9%)보다 높아졌다.
앞으로 비용 절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을 넘어 본업의 성장 둔화를 보완할 새 성장 동력 확보가 관건으로 꼽힌다. 이에 대해 남양유업 관계자는 “현재 고단백 저지방 등 기능성 제품을 확대하고 있으며, 베트남·캄보디아 등 해외 유통망을 확대하며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동민 기자 workhard@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