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충돌 사고] 아시아나기 美서 착륙사고.....“수십명 부상”

[일요신문]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6일(현지시간) 아시아나항공 ‘보잉 777’ 여객기가 착륙 중 충돌사고를 일으켰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한국 시간으로 6일 오후 4시30분 인천공항을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보잉 777기 214편이 샌프란시스코 항공에 착륙하는 도중 활주로에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확인했다.

아직 정확한 사고 원인은 파악되지 않고 있으며 사상자 규모도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CNN 등 현지 언론들은 이날 충돌로 최소 1~2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아시아나항공측은 사고 여객기에는 승객 291명과 기장 등 승무원 16명 등 307명이 탑승했다고 밝혔다. 승객 가운데 한국인은 77명, 중국인 141명, 미국인 61명, 일본인 1명으로 확인됐다.

이날 사고로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은 폐쇄됐다. 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대한항공 항공기 등은 인근 로스앤젤레스 공항으로 회항하는 등 샌프란시스코 공항의 항공기 이·착륙이 통제되고 있다.

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는 현재 조사팀을 급파, 충돌 원인과 피해 등에 대해 자세히 조사 중이다.

송도형 온라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