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산업단지계획(변경)승인 및 지형도면 고시
울산시는 8일 울산하이테크밸리 산업단지계획(변경)승인 및 지형도면을 고시했다고 밝혔다.
고시에 따르면 사업규모가 기존 292만8000㎡보다 86만6,000㎡ 감소한 206만2,000㎡로 축소됐다.
또 올해 하반기부터 삼성SDI 부지를 제외한 개발면적 65만7,000㎡ 중 23만4,000㎡가 1단계로 우선 개발된다.
유치 업종은 금속가공제품 제조업, 전자부품 등으로 다양화됐다.
시는 사업 조기 추진을 위해 지난해 상반기에 실시한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번 산업단지 계획변경 시 유치업종 다변화 및 공장밀집지역을 제외했다고 밝혔다.
특히 시는 삼성SDI 서쪽 중소기업단지에서 장재마을을 거쳐 국도 35호선을 연결하는 연장 2㎞구간의 계획도로를 올 하반기부터 보상에 들어가는 등 도로 등 기반시설을 하이테크밸리 조성사업 추진과 병행 구축해 향후 분양 입주업체의 기업 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울산하이테크밸리 조성사업은 지난 2007년 5월 울주군 삼남면 일원에 일반산업단지로 지정, 2009년 3월 총 292만8,000㎡ 규모로 산업단지 계획이 승인됐다.
하지만 세계 금융위기와 국내외 경기불황이 기업체의 신규투자 위축으로 이어져 사업 추진이 원활치 못했다.
또 첨단산업 집적단지로 조성한다는 하이테크밸리 조성사업에 대한 여러가지 여건변화도 사업 장기화를 초래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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