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 철도차량분야 최초 대한민국명장 배출

송정훈 씨.

[일요신문]서울메트로는 기술연구원에 근무하는 송정훈(48)씨가 우리나라 최초로 철도차량 대한민국 명장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송정훈 씨는 1992년 서울메트로에 입사한 후 22년 동안 전동차 관련 기술개발과 연구업무를 수행해왔다. 송 씨는 2007년 전동차 블랙박스인 속도기록계의 양운전실 동시저장 시스템을 제작하고 전동차 자동제어시스템을 점검 수리할 수 있는 ADU 시뮬레이터, 인터페이스 장치 등을 만드는 등 14건의 유지보수 장치와 시험기를 개발했다. 

2008년부터는 기술연구원에 근무하면서 국가 R&D사업 업무를 맡아 차세대 도시철도차량 연구개발 사업을 수행했으며 특허 등 13건의 지식재산권을 등록했다.

대한민국명장은 산업현장에서 최고의 숙련기술을 보유한 기술자에게 수여하며 대통령 명의의 증서와 휘장, 명패, 일시장려금 2000만원이 지급된다. 또 동일 직종에서 계속 종사할 경우 매년 장려금이 지급되고 기술선진국 산업시찰 등 각종 혜택도 주어진다. 

주성남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