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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칼럼] 김호중, 구치소의 시간, 그리고 카르페디엠
[일요신문]김호중, 이제 그는 모든 것을 잃었다. 스타에서 손가락질 받는 범죄혐의자가 되어 엄청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그의 팬으로서 나는 그가 선처를 구걸하거나 구하지 않기를 바란다. 법의 심판을 제대로 받기를, 팬들이 그의 노래를 믿듯, 그 안에 제대로 심판받을 수 있는 힘이 있음을 믿기 바란다.나는 노래 부르는 김호중을 좋아한다. 그는 노래를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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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칼럼] 특검, 탄핵 그리고 법 왜곡죄
[일요신문] 요사이 정치권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단어는 ‘특검’과 ‘탄핵’이다. 심지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탄핵만 답이다”라는 육행시까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탄핵이라는 단어는 그만큼 정치권에서 일반화된 용어가 돼버렸다. 특검 역시 지금 ‘일반화 과정’을 겪는 중이라고 할 만하다. ‘1일 1 특검’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각종 특검 법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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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칼럼] 제22대 국회와 언더독
[일요신문] 2025년 여름에 개봉을 목표로 하는 한 영화 촬영을 마쳤다. 촬영을 마친 영화는 웹소설, 웹툰으로 세계 각국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작품을 영화화한 것이다. 이 작품을 접한 뒤 영화로 만들겠다고 생각한 이유는 단순했다. 주인공이 ‘언더독(Underdog)’이었기 때문이다.언더독은 스포츠나 사회에서 약자로 인식되거나 우승경쟁에서 밀리는 이를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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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칼럼] 목이 뻣뻣한 국민
[일요신문] 지방도시에서 선거에 출마했던 대학 동기 부인이 선거운동의 체험을 이렇게 말했다.“시골 경로당을 찾아다니면서 남편의 선거운동을 했어요. 안마 기계에서 누워 눈길 한번 주지 않는 냉랭한 노인들을 보면서 회의가 오더라고요.”순박하고 따뜻하던 사람들이 왜 그럴까 의아했다. 친구 부인이 덧붙였다.“남편이 선거를 포기했어요. 그랬더니 어떤 노인은 찍어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