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학생들의 시선을 책으로…
덴마크의 중고등학교가 최근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론이다. 수년 전부터 남학생들의 성적이 여학생들에게 훨씬 못 미치는 알 수 없는 현상이 일어나자 자체적으로 원인 파악을 한 것.
이에 학교 관계자들이 내린 처방은 젊은 여선생들로 하여금 ‘야한 복장’을 삼가도록 하는 것이었다. 여선생들의 자극적인 차림새가 혈기왕성한 남학생들에게는 공부에 방해가 되는 요소임에 틀림없다고 굳게 믿고 있기 때문.
이에 학교측은 여선생들에게 가급적 정숙하게 옷을 입고 교단에 서 줄 것을 당부하면서 미니스커트나 꽉 끼는 청바지는 물론이요, 가슴이 깊게 파인 옷도 입어서는 안 된다고 명령했다.
유틀란트에 위치한 한 고등학교의 교장은 “여선생님들의 옷이 지나치게 섹시하거나 자극적일 경우 분명 남학생들은 수업에 집중을 할 수 없을 것이다”고 강조하면서 “선생님이란 위치는 충분히 권위적이고 모범적이 되어야 한다. 그런데 학교에서 배꼽티를 입고 활보한다면 말이 되겠는가”라면서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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