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예방접종 1차 접종률 60% 돌파

인구 36% 접종 완료…추진단 “추석 전 3600만 명 1차 접종 달성할 것”

[일요신문]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 1차 접종률이 전 국민의 60%를 돌파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 1차 접종률이 전 국민의 60%를 돌파했다. 사진=공동취재단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추진단)은 7일 “오늘 오전 10시 30분 기준 1차 접종자는 3087만 8725명으로 전 국민의 60.1% 수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추진단에 따르면 총 인구 대비 36%에 해당하는 1850만 8241명은 접종을 완료했다.

연령대별로는 1차 접종 기준으로 60대가 93.3%로 가장 높았고 70대와 50대가 각각 92.5%, 91.6%로 뒤를 이었다. 접종 완료 기준으로는 70대가 88.4%로 가장 높았고 60대와 80세 이상이 각각 85.2%, 79.0%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50대 이상 연령층의 2차 접종이 시작된 지난 6일 하루에만 약 136만 명이 접종을 받아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상 일일 최고치를 경신했다.

추진단은 “18~49세 청장년층 예방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잔여백신도 매일 일정 수준 이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추석 전까지 3600만 명 1차 접종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욱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