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 다이브 두바이’ 해저도시 탐험 떠나볼까

세계에서 가장 깊은 해저 수영장…침몰한 도시 콘셉트 잠수하며 구경 가능

[일요신문] 얼마 전 두바이에 새롭게 문을 연 ‘딥 다이브 두바이’는 다이버들이라면 꼭 한번 가보고 싶을 만한 세계에서 가장 깊은 해저 수영장이다. 깊이 60m를 자랑하는 이곳에는 총 1400만 리터의 물이 가득 차있으며, 이는 올림픽 규격 사이즈 수영장 여섯 개와 맞먹는 수준이다.

이곳의 주제는 바다 아래로 가라앉은 ‘해저 도시’다. 바다에 침몰한 상점, 가정집, 자동차, 오락실 등을 잠수를 하면서 구경할 수 있다. 초보자와 전문 다이버 모두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실력을 쌓기 위한 레슨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세계 기록을 보유한 동굴 탐험 다이버이자 책임자인 재러드 자블론스키는 “‘딥 다이브 두바이’는 모든 사람들이 기억에 남을 만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고 있다”라고 자랑스럽게 말하면서 “다이빙에 대한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는 특별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한다”라고 덧붙였다.

이곳은 또한 수중 스튜디오로 이용되기도 한다. 미디어 편집실, 비디오 월, 수중 카메라 56대, 조명 164개를 설치했기 때문에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출처 ‘마이모던멧닷컴’.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