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현경은 아무런 대답을 하지 못했고 지수원은 "뺨이라도 갈기고 싶은데 내 손이 더러워질까봐 참는 것"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의 대화를 들은 김희정(박행실)은 엄현경에게 "상처 받았냐"고 물었다.
엄현경은 "다 제 탓이죠. 처음부터 불순한 의도로 접근한거 맞잖아요. 상처 받는거 자업자득이죠"라고 말했다.
김희정은 "그래서 계속 할거니?"라고 다시 물었고 엄현경은 "어머니 전 지금 할머니, 새벽이 억울함 갚는 힘으로 지탱하고 있어요. 그걸 빼면 무슨 힘으로 살아야 할 지 모르겠어요"라고 말했다.
이에 엄현경은 "옆에서 너무 딱해서 그렇지. 이렇게 무슨 일 있을 때마다 상처입고 아프잖아. 가시에 찔려가면서 그 길 꼭 가야만 하는거니?"라며 안타까워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