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옥은 막내 항호를 위해 가녀린 몸을 이끌고 감나무에 올라타고, 세 사람은 물 빠지는 시간에 맞춰 쉴 틈 없이 다음 식재료 구하기에 나선다.
하지만 오늘도 중옥이는 열심히 '팔랑팔랑'거리며 게와 싸움을 벌이고 손질 중 넘어지는 등 웃음을 선사한다.
이에 오대환이 동생들을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인다. 새벽 밤 바다에서 펼쳐진 갑오징어 사냥부터 취사병 클라스 뽐낸 대환 표 갑짬뽕이 전격공개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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